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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질랜드 집안 잡다한 쓰레기 처리하기 - Flexibin
    뉴질랜드에서/알아두면 좋은 정보 2019. 11. 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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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는 봄이 시작되었어요! 집순이인 저도 바깥으로 나오게 만드는 뉴질랜드 봄이 시작되었답니다.

    겨울에는 비도 많이 오고 날씨가 미쳤다 할 만큼 흐렸다 맑아졌다를 반복하는 날씨이지만 봄부터는 정말 환상적인 날씨를 보여주고 있답니다. 

    그런데 이렇게 화창한날에 나와 저희 집 담장을 보니 담장에 넝쿨이 가 담장을 이미 다 지배해버리고 땅까지 퍼져 나와 뻗어가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 게 아니었어요? 그래서 그 주에 저는 한국 마트로 낫을 사러 갑니다!

    낫을 사와서 마구 쳐내며 정신을 차려보니 저의 텃밭 가득 넝쿨들의 잔해가.......... 아주 가득 한가득!! 쌓여있는 게 아니겠어요?

    두 가지 고민에 빠졌어요. 

    첫 번째는 이 많은 것을 어디에다 버려야 하나?

    두 번째는 쳐내긴 했는데 더 지저분해 보이는 것은 왜일까?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신랑 찬스를 쓰기로 결심했어요! 일하고 돌아와 녹초가 된 남편이지만 저의 부탁을 늘 들어주는 만능맨이기에!!

    그렇게 베고 떼어내고 걷어내고 무한 반복하다 보니 주말까지 다 반납하고 청소모드였답니다.

    이렇게 열심히 다 걷어내고 청소하고 나니 어마어마한 양의 가든 쓰레기가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고민하던 중에 버닝스에서 이 봉투를 사 왔어요. 가든 쓰레기만 버리는 것은 훨씬 싸더라고요. 그런데 저희는 이것저것 집에 버려야 하는 다른 쓰레기들도 많아서 이것저것 다 넣어 버릴 수 있는 대형 쓰레기 자루를 사 왔어요.

    크기마다 가격이 다 다른데, 저희는 2*1*1 미터 짜리로 사 와서 40불에 사 왔답니다. 잘 보셔야 하는 게 자루 값만 40불이고 픽업하는 가격은 또 따로 내셔야 한다는 점이에요. 이 자루는 픽업이 110불이라고 적혀있지요?. 

    그래서 총자루 값 40불 + 픽업하는 값 110불 = 총 150불이 드는 거랍니다.

     

     

     

     

    이것저것 다 넣을 수 있지만 넣지 못하는 것들도 적혀있어요. 잘 보고 넣어주시면 된답니다.

    주의하실 점은 쓰레기를 다 모아서 가져갈 때, 가져가는 큰 대형차량이 들어올 수 있는 충분히 넓은 장소여야지만 픽업이 가능하다는 점이에요. 혹시나 큰 차량이 들어갈 수 없는 곳에 사신다면 불가능하실 수도 있으니 잘 생각해보셔야 한답니다. 

     

    저희는 그래서 정말 한가득이었던 잡초와 넝쿨 더미들과 함께 집에 있던 쓰지 않던 나무 의자들, 집에 이런저런 건축자재들, 부서진 플라스틱 통들부터 해서 접이식 탁자까지 이것저것 다 넣고 집안 정리 깨끗하게 마칠 수 있었어요. 

    이렇게 다 버릴 거 버리고 끝내셨다면, Flexibin 사이트를 들어가셔서 픽업 신청하시면 된답니다.

     

    Search Address

     

    www.flexibin.co.nz

    신청하고 나면 이렇게 등록한 이메일로 확인 메일을 보내준답니다.

    그리고 며칠 뒤, 이렇게 큰 차가 오더니 이렇게 무거운 자루를 휙들고 가버렸답니다.  이렇게 가든 정리하고 집안 곳곳에 망가지고 쌓여있던 쓰레기들 정리하고 나니 얼마나 속이 시원하던지 몰라요. 혹시나 뉴질랜드에서 이런저런 쓰레기 처리 등으로 고민이시라면 간편하게 인터넷으로 신청하셔서 처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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