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뭐먹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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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고 간단하지만 맛은 간단하지 않은 떡갈비 만들기뉴질랜드에서/뭐먹니? 2023. 9. 8. 09:26
떡갈비 만들기 재료: 간 돼지고기 500그램, 간 소고기 500그램, 양파 100그램, 파 100그램, 간 마늘 2큰술 간장 4큰술, 설탕 2큰술, 참기름 2큰술, 맛술 2큰술, 생강가루 1작은술, 후춧가루 1작은술, 찹쌀가루 3큰술 맛간장 - 배음료 100ml (저는 진저비어로 대신했어요), 간장 5큰술, 설탕 2큰술, 물엿 2큰술, 참기름 2큰술, 생강가루 0.5작은술, 후춧가루 0.5작은술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서 장 보러 가면 야채나 과일에 쉽게 손이 가질 않는 것 같아요. 오히려 뉴질랜드는 고기가 싸게 느껴질 정도랍니다. 떡갈비를 우연히 인터넷에서 보고 먹고 싶었는데 잘됐다 싶어서 돼지고기, 소고기 하나씩 집어왔어요! 원래 이것저것 넣어서 만들지만 오늘은 간단하지만 맛이 훌륭해서 더 자주 해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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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하고 탱글한 맛이 일품인 새우 딤섬 만들기뉴질랜드에서/뭐먹니? 2023. 4. 26. 11:52
저는 딤섬은 항상 레스토랑에 가서 먹는 음식이라고 생각했어요. 왠지 어려운 요리 일 것 같고 한식파인 저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요리였던 것 같아요. 그런데 가끔 이렇게 색다른 요리를 해먹으면 기분전환도 되고 신선한 자극도 되는 것 같아 앞으로도 새로운 요리에 더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가득 생겼답니다. 맛도 좋고 만드는 재미도 있어서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어서 얼른 레시피를 공유해보려구요. 손님초대용으로도 좋고 밀가루 전분으로 피를 만들기에 쫄깃하고 부드러운 반죽 만지며 하다보니 슬라임 같은 촉감이라서 아이들과 함께 만들기에 도전해보셔도 즐거운 경험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유튜브 식탁일기님의 레시피를 보고 만들었답니다. 새우 딤섬 (16개 분량) 재료: 새우 200g, 소금 0.5t, 설탕1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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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면 꿀조합을 찾았다! 건강도 챙기고 감칠맛도 더한 토마토 비빔국수뉴질랜드에서/뭐먹니? 2023. 3. 27. 09:29
토마토 비빔국수 재료(2인분 기준): 비빔라면 2개, 토마토 2개, 오이무침(있으면 훨씬 맛있지만 없으면 생략하셔도 괜찮아요) ①면을 끓여 찬물로 씻어놓고 ②토마토를 믹서기에 살짝 갈아주세요.( 살짝만 갈아서 씹히는 맛이 있어야 더 좋더라구요.) ③그릇에 면을 담고, 그 위에 간 토마토, 비빔국수 소스, 오이무침을 얹어서 맛있게 비비면 완성! - 오이무침이 없으시다면 고추장, 식초, 설탕, 간장을 취향에 맞게 가감하셔도 좋아요. 아니면 저는 일인분에 토마토 하나를 갈아넣었지만 토마토 반개만 갈아넣어 보세요. - 난 믹서기가 없어! 하시는 분들은 칼로 적당히 자르셔서 넣어보셔도 상관없을 것 같아요. 재료가 정말 간단하죠? 라면이니까..... 그쵸? 그런데 간단해서 더 자주 해먹게 되는 것 같아요. 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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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믹스로 달달 고소한 커피 땅콩 주전부리 만들기뉴질랜드에서/뭐먹니? 2020. 12. 4. 08:45
저는 어려서부터 외식이나 과자를 엄마가 사 주신 기억이 없어요. 항상 유기농으로 만들어 주셨어요. 그래서 저희 가족에게 외식이라는 단어는 1년에 한 번 정도가 겨우 였어요. 그래서 외식 자주 하는 친구들이 정말 부러웠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복에 겨운 소리였어요. 워킹맘이신데도 그렇게 정성 들여 만들어 주고 매번 식사에 간식을 만들어 주시는 게 얼마나 큰 희생이었는지 결혼해 보니 조금씩 느끼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참 좋아하는 커피 땅콩을 도전해 보았어요! 달달하니 고소한게 계속 손이 가는 주전부리이죠. 사실 호떡 만드려고 사 왔는데 너무 많이 남아서 만들게 되었어요. 하하.. 파는 것과는 조금 다르지만, 달달 고소함은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커피 땅콩 레시피를 소개해드려요! 커피 땅콩 만들기 재료: 땅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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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근사한 채식 요리, 가지 스테이크뉴질랜드에서/뭐먹니? 2020. 11. 5. 08:34
뉴질랜드에서는 일 년 중 여름만을 기다리고 기다리시는 분들이 참 많아요. 습하고 우중충한 겨울의 날씨를 견뎌 내고 나면 환상적으로 맑고 깨끗한 날씨와 온도를 자랑하거든요. 또 다른 여름의 즐거움은 야채값이 저렴해진다는 점이에요! 고민 없이 먹고 싶은 야채를 마구 짚어와 요리해 먹을 수 있는 계절이랍니다. 마트 갔다가 큼지막한 가지들이 세일하길래 얼른 두 개를 짚어왔어요! 가지는 호불호가 좀 있는 야채이지만, 저는 가지를 참 좋아해요. 여러가지로 활용도도 높고, 저는 가지의 달큼한 맛도 부드러운 안쪽 식감과 함께 겉껍질의 씹히는 식감, 그리고 무엇보다 항암 채소라고 불릴 정도로 건강에도 좋은 아이이죠. 여름철에는 식중독 예방에도 아주 좋은 채소랍니다. 가지구이, 가지탕수육, 가지전, 가지나물 등 여러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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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연어로 깔끔하고 간단하게 즐기는 연어장 만들기뉴질랜드에서/뭐먹니? 2020. 10. 16. 06:39
무엇을 만들어 먹을까 고민하는데 신랑이 연어가 먹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러고 보니 연어를 사다가 요리해 먹은 지 꽤 됐더라고요. 그러고는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쫄면 양념을 만들면서 무엇을 먹을까 생각하다가 생각난 연어! 신랑 퇴근하기 전에 얼른 사가지고 왔어요. 쫄면이랑 연어랑 정말 잘 어울리거든요. 연어가 의외로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라서 고소하지만 많이 먹으면 느끼하게 느껴질 때가 있는데, 매콤 달콤 새콤한 쫄면이 그 느끼함을 없애주어서 쫄깃하고 고소한 연어와 찰떡궁합이랍니다. 매번 사오는 곳에서 연어를 사 오는데, 남섬 바닷가에서 길러서 그날 잡은 연어만 진공팩에 딱 포장해서 판매하는 곳이라 항상 맛이 깔끔하고 신선해서 믿고 먹고 있답니다. 근데 가격이 많이 올라서 오늘은 사면서 0_0..... 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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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없이 먹어도 건강하고 맛있는 한끼 콩나물 볶음밥.뉴질랜드에서/뭐먹니? 2020. 7. 24. 09:16
레시피를 소개해 드리는 게 정말 오랜만인 것 같아요! 게으름병이 찾아오기도 하고 정말 맛있는 레시피만 소개해 드리고 싶은 마음도 크거든요.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읽어주시는 글인데 따라서 해 먹어 봤는데 맛없으면 실망스럽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정말 잘 해먹은 한끼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저는 콩나물 사서 콩나물밥은 자주 해먹어 봤는데 콩나물 볶음밥은 생각도 안 해봤었거든요. 그런데 백종원 아저씨 레시피로 콩나물 볶음밥이 막 돌아다니더라고요! 어? 쉬운데 맛있겠는걸? 했는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저만의 볶음밥 노하우도 곁들여서 만들어 본 콩나물 볶음밥 레시피 소개해드려요. 콩나물 볶음밥 재료: 콩나물 300g 다진대파 3큰술 단무지 약간 다진 야채(당근, 양파, 양배추 등등 냉털 하세요!) 밥 2 공기 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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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프로세서 활용요리 #1] 너란 아이.. 왜 이제야 산거니?뉴질랜드에서/뭐먹니? 2020. 7. 16. 13:57
여러분, 저 얼마 전에 푸드프로세서를 장만했어요! 구입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 많은 레시피를 도전해 보았는데 너무 만족하며 쓰고 있어요. 앞으로도 밥상 일기에 쭉 올릴 테지만 그동안 해먹은 간단 요리들을 소개드리려고 해요! 떡갈비 만두 지금까지 만들어 먹은 푸드프로세서 요리 중 제일 강추하는 요리예요! 푸드프로세서를 사기 바로 전날, 한양마트를 들렸다가 정육점에서 떡갈비 반죽 1킬로를 사 왔어요. 푸드프로세서를 살 줄 알았었다면 사지 않고 직접 고기를 사다가 갈아서 만들어 먹었을 텐데.. 아쉬웠지만 그래도 사놓은 것을 열심히 먹어야 하니까! 첫날은 평범하게 동글 납작하게 펴서 떡갈비로 구워 먹었어요! 쫄면이랑 함께 호로록, 이것도 맛있더라고요. 하지만 푸드프로세서로 무언가를 만들어보고 싶은 욕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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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많이 볼 수 있는 뉴질랜드 겨울뉴질랜드에서/뭐먹니? 2020. 7. 7. 03:13
뉴질랜드 겨울은 오락가락 비 왔다 해 떴다를 하루에도 몇 번을 반복하는데요. 그래서 좋은 점 한 가지는 무지개를 정말 자주 볼 수 있다는 거랍니다. 파킨세이브 장 보러 갔다가 보고, 집 앞에 쓰레기버리러 나와서 쌍무지개 구경했어요. 한쪽에서는 비가 오는데 다른 쪽에서 해가 쨍하게 비추고 있다! 하면 어김없이 이렇게 예쁜 무지개가 보여요. 무지개를 보면 깜짝 선물 받은 느낌이 들어서 저는 기분이 정말 좋더라고요. 이번 한주도 정말 열심히 먹었네요. 요즘 아점으로는 샐러드를 해 먹고 있어요. 주로 저녁에는 푸짐하게 먹다 보니 낮동안은 가볍게 먹는 게 좋더라고요. 이날은 달달한 고구마를 넣은 샐러드. 그리고 저녁에는 맛있는 수제비. 종합 어묵을 넣어서 더 맛있게 먹었답니다. 그리고는 끝냈어야 하는데 야식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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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일기 #3] 무반죽빵 만들기, 낫또로 청국장 끓여먹기.뉴질랜드에서/뭐먹니? 2020. 6. 18. 05:54
무반죽 식빵 도전했는데 성공! 30분마다 잘 접어서 말아주면서 발효시키기만하면되서 너무 편하더라구요. 정말 열심히 치대는 반죽빵과 달리 잘 부풀리기만하면 되서 무언가 공짜로 식빵을 얻는 느낌 들었어요. 우유 대신 아몬드밀크 넣고 만들 었는데 씹으면 고소함이 느껴진답니다. 굽자마자 호호불면서 한덩이는 오빠와 순삭으로 해치우고 아침을 위해 두덩이는 저장! 제가 좋아하는 최애 음식 중 하나가 청국장인데, 냄새가 나서 못 끓여먹다가 방법을 찾았어요! 낫또로 청국장 끓여먹기. 사실 한국 청국을 사다가 끓였는데 맛이 없어서 더 맛있는 청국이 없을까 고민하다 낫또로 도전했는데 더 맛있는거 있죠? 단점은 낫또의 쭉~~늘어나는 질감이 그대로 청국장으로 가서 신랑은 별로 안좋아하더라구요. 키위들은 기겁할 것 같다면서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