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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방 일기 #3] 무반죽빵 만들기, 낫또로 청국장 끓여먹기.
    뉴질랜드에서/뭐먹니? 2020. 6. 18.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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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반죽 식빵 도전했는데 성공!
    30분마다 잘 접어서 말아주면서 발효시키기만하면되서 너무 편하더라구요.
    정말 열심히 치대는 반죽빵과 달리 잘 부풀리기만하면 되서 무언가 공짜로 식빵을 얻는 느낌 들었어요. 우유 대신 아몬드밀크 넣고 만들 었는데 씹으면 고소함이 느껴진답니다. 굽자마자 호호불면서 한덩이는 오빠와 순삭으로 해치우고 아침을 위해 두덩이는 저장!



    제가 좋아하는 최애 음식 중 하나가 청국장인데,
    냄새가 나서 못 끓여먹다가 방법을 찾았어요!

    낫또로 청국장 끓여먹기.
    사실 한국 청국을 사다가 끓였는데 맛이 없어서 더 맛있는 청국이 없을까 고민하다 낫또로 도전했는데 더 맛있는거 있죠?
    단점은 낫또의 쭉~~늘어나는 질감이 그대로 청국장으로 가서 신랑은 별로 안좋아하더라구요. 키위들은 기겁할 것 같다면서ㅋㅋ
    그래서 이제는 맛있는 김치찌개를 끓여서 신랑은 김치찌개로 저는 낫또를 섞어 청국장으로 먹어요. 개취존중해드렸어요. 저한테는 꿀맛이예요.

    소스가 이렇게 귀엽게 들어가 있을게 모람..너무 귀여워서 버릴수가 없잖아...


    다 끓여서 불끄고 나서 넣어야 냄새도 안나고 낫또의 좋은 균들도 지켜내면서 먹을 수 있음!

     


    다이소에 갔다가 양배추 써는 거 샀는데 너무 좋아요.
    양배추는 써는 굵기에 따라 맛이 확 달라지는데 딱 제가 좋아하는 굵기로 썰어지더라구요. 칼로 힘들게 썰다가 이걸 쓰니 양배추 반통이 순식간에 썰어지는거 보고 깨달았어요.

    요리도 템발이다!!

    "심플라이프로 주방기구를 늘리지 않겠다!" 했지만 현실은 점점 늘어나는 아이들..ㅎㅎ

    덕분에 몸에 좋은 양배추 많이 먹고 있어요.



    바로 참소스 만들어서 저녁에 먹었어요. 양배추 몸에 좋아서 많이 먹어야 되는데 이렇게 먹으니 정말 많이 먹게 되더라구요.



    신랑 간식을 고민하다 공갈빵을 만들어 보았어요.
    황설탕,계피가루,검은깨 잔뜩 넣어서 만드니 고소하고 달달한게 계속 짚어먹게 되더라구요.
    얇게 밀어서 구울수록 바삭한 식감이 좋아지지만 설탕이랑 깨를 갈지않고 했더니 입자가 굵어서 얇게 밀면 터지더라구요. 그래서 쫄깃 고소한 공갈빵이었어요.

     




    무반죽빵의 시작이었던 바게트빵.

    저의 실패의 척도는 신랑이 먹는양을 보면 알 수 있어요.

    만들어주자 마자 맛있다면서 순삭으로 사라진다 - 대박성공
    만들어주고 앞에다 나주면 다 먹긴 먹는다 - 성공
    "신기한맛이다" 하면서 계속 안먹고 봉지째 굴러다닌다 ㅋㅋㅋㅋ- 실패.

    바게트는 남아있는걸로보아 실패인걸로..

     

    엄마가 보내준 도토리가루로 묵을 했어요. 분명 한봉지 보내신건데 먹어도 먹어도 가루가 남아요. 황금알도 아니고 어디서 샘솟는거냐 했다가 줘도 탈이냐며 한소리 들었어요ㅋㅋ 덕분에 묵만들기 장인이 되어가는 느낌이예요.
    요리는 할수록 느는건 맞는말인것 같아요.

    도토리묵 탱탱함은 뜸들이기에 달린 것 같아요.

    육수 맛있게내서 쌀쌀한 날씨니 온묵밥으로 만들어 먹었어요. 생파를 잔뜩 썰어넣고 김치 들기름,설탕 약간에 버무려 넣어 먹으면 한그릇 뚝딱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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