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하고 고소한 미숫가루 찹쌀떡 케이크 만들기

저 위에 사진 하고 너무 똑같이 입고 있어서 올리면서 놀랬네요. 정말 패션 테러리스트죠ㅋㅋ 뉴질랜드의 겨울이 오고 있거든요. 어떤 분들은 영하로 내려가지도 않는데 뭐가 춥냐고 하시는데, 저는 추위도 많이 타는 편이기도 하고 뉴질랜드는 바닥난방시설이 없고, 습한 겨울이라서 집에서도 그렇게 따뜻하게 지내지 않아요. 그래서인지 수면바지, 수면양말은 저의 겨울 최애 아이템이랍니다. 

남편 도시락을 매주 싸주기 떄문에 "모 먹지?"에 한 가지 더 추가해서 "모 싸주지?" 항상 고민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레시피를 검색하던 중 만개 레시피에 예쁜 포비님의 이 레시피가 소개되어 있더라고요! 한번 해볼까? 하면 제 입맛대로 다시 개량해서 만들어 보았는데요. 맛도 좋은데 영양가도 높고 먹고 나면 포만감도 좋아서 간식으로 싸주기 딱이더라고요. 

엄마가 곡식을 하나하나 말려서 직접 볶아서 보내주신 미숫가루가 있는데, 저는 미숫가루를 먹으면 소화가 좀 안되서 잘 안 먹게 되더라고요. 저처럼 미숫가루 소화 안되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뉴질랜드는 또 떡값이 비싸서 가끔 짚었다가 다시 내려놓고 오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렇게 만들어 먹으니 훨씬 저렴하기도 하고 금방 만들어 맛도 있고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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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숫가루 찹쌀떡 케이크

재료:

• 찹쌀가루 150g
• 미숫가루 30g
• 물 200ml
• 베이킹파우더 2 티스푼
• 건포도와 건과류 60g
• 설탕 50g
• 소금 반티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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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싱 볼에 가루류들을 다 넣고 잘 섞어주세요.

물을 붓고 잘 섞어주세요.

 

토핑으로 사용할 양을 약간 남기고 견과류를 넣고 섞어주세요. 

(저는 이렇게 건포도와 다양한 견과류가 섞여있는 아이를 사 와서 넣었어요. 견과류들이 통으로 들어있는 제품이라서 조금 빻아서 넣어주었답니다. )

그럼 다음 떡을 구울 수 있는 원하는 틀에 유산지를 깔고 부은 다음 남은 견과류로 예쁘게 올려주세요.

(저는 동그란 펜에도 해보고 네모 틀에도 해 보았는데 다 괜찮았어요!)

그리고는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 약 20분 정도 구워주시면 완성이예요!

사진에서 겉은 바삭 속은 쫄깃함이 느껴지시나요? 저는 찹쌀로 만들어서 그런지 소화도 훨씬 잘 되더라고요. 떡을 좋아하신다면 꼭 추천드리고픈 간식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