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어디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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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캠핑 사이트 추천 - Top 10 holiday park뉴질랜드에서/어디갔니? 2024. 3. 15. 09:49
안녕하세요! 오늘은 뉴질랜드 캠핑하면서 제가 가는 곳마다 머물렀던 캠핑장을 소개해드려볼까해요. 우선 "홀리데이파크" 가 뉴질랜드의 캠핑장을 지칭하는 말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되는데요, 뉴질랜드에는 여러곳에 무료, 유료 캠핑장이 있는데요. 제가 뉴질랜드에 살면서 가장 자주 가는 Top 10 holiday park를 소개드려볼까해요. 탑텐이라는 이름을 가진 캠핑장인데, 뉴질랜드 전국 곳곳에 48개의 지점을 가진 곳이랍니다. 뉴질랜드 관광지라면 거의 모든 동네에 하나씩 찾아보실 수 있는 캠핑장이예요. 여러분도 뉴질랜드 캠핑여행을 계획하고 있으시다면 더 즐겁고 알찬 여행이 되셨으면 해서 소개해 드려볼까 합니다. 제가 이 "Top 10 holiday park"를 선택하고 추천드리는 이유는 - 우선 여기 클럽카드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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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코로만델 서쪽바다로 떠난 일주일 캠핑 여행뉴질랜드에서/어디갔니? 2021. 2. 11. 14:14
제가 흐렸다 비 오다 쨍했다를 반복하며 습한 뉴질랜드 겨울을 버틸 수 있는 건 바로 6개월 뒤 맞이 할 긴 여름휴가를 계획하며 설렘을 시작하기 때문이에요. 이번에는 한국에 다녀올 계획을 세우고 있었는데 갑작스레 터진 코로나 사태로 모두들 발목이 잡히셨을 것 같아요. 가족들을 보고 싶음을 뒤로하고 새로운 휴가 계획을 세우게 되었지요. 갑작스럽게 변경 된 계획이라 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저희의 최애 지역, 코로만델로 떠나기로 합니다! 뉴질랜드 북섬의 북쪽 제일 끝을 기점으로 여행을 쭉 다녀왔기에 그다음부터는 가보지 않은 아래쪽 지역들을 공약하고 있었는데 코로만델을 방문 후에 자꾸 다시 가보고 싶은 미련이 남아서 벌써 여름휴가를 코로만델로 삼 년째 다녀오고 있답니다. 그만큼 코로만델이 저와 신랑에게는 추억도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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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바다에 물든 파란 야광물결.뉴질랜드에서/어디갔니? 2021. 1. 15. 17:39
몇년 전 인터넷을 하던 중 야광 플라크톤이 바다를 야광빛으로 물들인다는 기사와 사진을 접한 적이 있어요. 깜깜한 방을 무서워하던 어린시절, 방 천장가득 야광을 달아 무서움을 잊어내던 기억이 있는데 이런 아름다운 광경을 자연현상으로 볼 수 있다니 저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로 꼽아놓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이웃 블로거의 글들을 읽던 중 뉴질랜드에서 그것도 제가 살고 있는 오클랜드에서 이 야광빛으로 물든 바다를 구경하고 왔다는 글을 읽게되었어요! 그리고 몇몇 뉴질랜드 기사에도 이미 나와있더라고요! https://www.stuff.co.nz/travel/destinations/nz/118773902/bioluminescent-plankton-brings-blue-glow-to-aucklandB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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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여름 딸기농장 방문기 (Phil Greig strawberry garden)뉴질랜드에서/어디갔니? 2020. 12. 19. 12:44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 중에 하나가 딸기예요. 그런데 그동안 뉴질랜드에 지내면서 딸기를 잘 사 먹지 않았어요. 한국에서 먹던 딸기와는 다르게 달콤 새콤한 맛이 잘 느껴지지 않아 맛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딸기 파는 코너에는 찍어먹는 초코 소스가 같이 진열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런데!!!!!!!!!! 이번에 딸기농장에 가서 생각이 확 바뀌었어요. 농장에서 바로바로 따먹는 딸기는 얼마나 달고 싱싱하던지요. 다른 사람들은 따기 바쁜데 저는 먹기 바빴어요. 옆에 따고 계시던 키위 할머니가 맛있니? 물어보시기에 딸기로 배를 채웠어!라고 하니 가족들이 다 웃으시더라고요 ㅋㅋㅋ 사진에서 느껴지시나요? 딸기의 싱싱함과 달달하고 풍부한 과즙이 베어물면 쭉!..... 이 글을 적으면서도 침이 나옵니다... 위치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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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만델 캠핑여행 세번째 이야기 (feat. 커시드럴코브)뉴질랜드에서/어디갔니? 2020. 1. 29. 16:53
저희의 마지막 일정인 커시드럴 코브를 가기 위해 아침에 일어나 10시쯤 하해이 비치에 주차했답니다.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그래도 주차자리가 3,4 곳 여유 있게 보였었는데, 저희가 떠날 오후쯤에는 주차할 자리가 없더라고요. 오전에 도착하시길 추천해 드려요. 검색해 보니 캐시드럴 코브 주차장은 여름에는 운영을 하지 않아서 다른 주차장에 세우고 버스를 이용해서 가야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아예 하해이 비치에 주차해서 30분 정도 더 걷는 길을 선택했어요. 하해이 비치에 주차하면 좋은 점이 수상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파도가 거센 날은 운영하지 않는다고 하니 복불복인 셈이긴 하답니다. (저도 올 때 힘들면 수상택시를 탈 생각으로 갔지만 파도가 거칠어 결국 타지 못했어요ㅋㅋ.) 그래도 모 3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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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만델 캠핑 휴가 두번째 이야기(feat. 탑텐홀리데이파크, 핫워터 비치)뉴질랜드에서/어디갔니? 2020. 1. 27. 13:25
알파카 투어를 잘 마치고 룰루랄라 캠핑장으로 향하는 길이었어요. 그런데!!! 앞에 이상하게 트래픽 콘이 도로에 마구 놓아져 있고, 안내인들이 손짓을 하는 모습이... 앞에 보이는 거예요.. 응? 응?????????????? 안내하시는 분에게 물어보니, 25A 고속도로가 공사중이라 갈 수 없다는 안내였어요......... 띠로리....... 그럼 어디로 가나요? 했떠니 25 바닷가로 가는 길은 험난하니 밑으로 쭉 돌아서 올라가라며.............................. 모 긴 드라이브는 뉴질랜드와서 정말 많이 익숙해져서 이날도 40km 돌아가 캠핑장으로 향했어요. 사실.. 저는 저질체력으로 차에만 타면 잠을 자기에 우리 신랑만 ㅋㅋ 열심히 즐겁게! 운전해준 거지요 ㅎㅎ 뉴질랜드는 사실 이곳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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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만델 캠핑 휴가 첫번째 이야기 (feat. QTAZ 알파카 농장)뉴질랜드에서/어디갔니? 2020. 1. 21. 12:43
여러분 저 여름휴가를 다녀왔어요! 모두들 캠핑 좋아하시나요? 저는 어렸을 때 부모님과 무인도에서 보름 정도 캠핑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정글의 법칙처럼 정말 물도, 전기도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의 캠핑이어서 그때는 정말 부모님이 힘들어하셨던 기억이 있는데, 저한테는 큰 추억으로 남아있답니다. 캠핑의 나라, 뉴질랜드에서 살아서인지 일년에 한두 번은 캠핑을 꼭 가고 있어요. 시설이 정말 잘 되어있거든요. 이번 휴가는 그래서 뉴질랜드 북섬에서 손꼽히는 여행지 코로만델로 2박 3일 캠핑여행을 다녀왔어요! 사실 코로만델로 작년에 캠핑여행을 갔었지만, 몸이 너무 안좋아서 대부분의 시간을 캠핑장에 쳐 놓은 텐트 안에서 잠만 자다 왔거든요. 근데 캠핑장도 너무 깔끔하고 좋고 주변 풍경도 너무 예쁜 곳이라 이번에는 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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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나들이, 데이트하기 좋은 뉴질랜드 동물원 "Auckland Zoo"뉴질랜드에서/어디갔니? 2020. 1. 13. 13:36
뉴질랜드는 12월 말부터 본격적인 휴가가 시작이 돼요. 환상적인 여름 날씨를 즐기며 놀러 다닐 시기가 돌아왔어요! 유후!!!! 동물을 좋아하는 저이기에 이번 휴가때에는 동물원을 꼭 가보자고 해서 1월 1일 동물원에 다녀왔어요! 다행히 오클랜드 동물원은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데이를 빼놓고는 항상 운영을 하더라고요. 대부분 동물원은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가시겠지만 동물을 너무 좋아하는 저로써는 너무 즐거운 데이트 코스였답니다. 동물원이지만 이곳저곳 쉬어가며 구경할 수 있도록 조성해 놓아서인지 저는 가족들 놀러 오면 데리고 놀러 가려고 또 계획 중이랍니다! 할인되는 쿠폰이 있나 찾아보려고 Bookme를 들어가서 쳐 보아도 아쉽게도 할인되는 쿠폰은 나와있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동물원 사이트를 들어가 보니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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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kespear Regional Park에서 싱싱한 조개 잡기.뉴질랜드에서/어디갔니? 2019. 10. 30. 10:41
지난주는 뉴질랜드 휴일 "Labour day" 노동절이 있어서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긴 주말을 보냈어요! 뉴질랜드 겨울인 7-9월까지는 휴가가 없어서 정말 오랜만에 맞이하는 휴일인지라 상점들도 다 세일을 하고 북적북적 다들 정말 행복한 주말이었답니다. 그래서 저도 오랜만에 남편과 함께 가까운 곳에 데이트를 다녀오기로 했어요! 예전에는 데이트하면 영화 보고 카페 가서 이야기하다가 오고 그랬었는데 결혼하고 나니 뭔가 체험활동이 더 끌리는 것은 왜일까요? 같이 오손도손 이야기 나누는 일들은 이제 집에서 함께하는 일상이 되어버려서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남편의 제안대로 봄이 다 가기 전에 Shakespear Park(셰익스피어 파크)로 조개잡이를 다녀오기로 했어요! 정확하게 말하면 셰익스피어 파크에 있는 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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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여행] 오클랜드에서 꼭 가봐야 하는 서쪽바닷가 두번째 - 베델스비치, Bethells beach뉴질랜드에서/어디갔니? 2019. 9. 26. 18:01
오늘은 정말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였어요. 요 며칠은 봄이 오려는지 바람도 많이 불고 비도 세차게 오는 날의 연속이었네요. 하지만 오클랜드에 만개했던 벚꽃들이 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리더라고요. 시장에 가면 벌써 여러 가지 모종들이 "날 좀 사가 주세요!" 하며 모종판에 줄지어 예쁘게 얼굴 내밀고 있는 모습들이 보인답니다. 조만간 마당을 뒤집어 모종 심을 준비를 해야겠어요! 이웃님들은 어떤 하루를 보내고 계신가요? 한국이면 이제 가을로 접어들어 선선해진 날씨에 가을 타고 계신가요? 오늘은 제가 오클랜드의 대표 서쪽 바닷가 두번째 편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노을을 좋아하는 저희 부부는 주말에 바람이 적고 구름이 적당히 보이는 날이면 종종 해가 질 때쯤 서쪽으로 노을을 보러 바닷가로 데이트를 가곤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