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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렴하고 간단하지만 맛은 간단하지 않은 떡갈비 만들기
    뉴질랜드에서/뭐먹니? 2023. 9. 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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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떡갈비 만들기

    재료:  간 돼지고기 500그램, 간 소고기 500그램, 양파 100그램, 파 100그램, 간 마늘 2큰술
               간장 4큰술, 설탕 2큰술, 참기름 2큰술, 맛술 2큰술, 생강가루 1작은술, 후춧가루 1작은술, 찹쌀가루 3큰술
                 맛간장 -  배음료 100ml (저는 진저비어로 대신했어요), 간장 5큰술, 설탕 2큰술, 물엿 2큰술, 참기름 2큰술, 생강가루 0.5작은술, 후춧가루 0.5작은술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서 장 보러 가면 야채나 과일에 쉽게 손이 가질 않는 것 같아요. 오히려 뉴질랜드는 고기가 싸게 느껴질 정도랍니다. 떡갈비를 우연히 인터넷에서 보고 먹고 싶었는데 잘됐다 싶어서 돼지고기, 소고기 하나씩 집어왔어요! 원래 이것저것 넣어서 만들지만 오늘은 간단하지만 맛이 훌륭해서 더 자주 해 먹게 되는 떡갈비 만들어 보았어요.


    우선 간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키친타올로 핏물을 제거해 준 다음에 적당한 크기의 믹싱볼에 넣어주세요.

    그다음 양파 100그램(양파 반 개 정도)과 파 100그램 정도를 곱게 다져주세요.
    저는 야채 다지기를 이용해 주었는데요, 곱게 다져주어야 고기반죽에서 따로 돌아다니지 않는답니다.

     


    잘 다진 파와 양파를 고기를 넣어놓은 믹싱볼에 넣어주세요.


    그리고 이제 고기에 넣을 양념을 만들어 섞어주세요.
    간장 4큰술, 설탕 2큰술, 참기름 2큰술, 맛술 2큰술, 생강가루 1작은술, 후춧가루 1작은술, 간 마늘 2큰술, 찹쌀가루 3큰술  잘 섞어서 고기에 부어주시면 된답니다.



    그런 다음 잘 섞어주시면 되는데요, 고기를 한 방향으로 저어서 돌리듯이 섞어주세요. ( 이렇게 한 방향으로 섞어주시다보면 어? 참치마요같이 하얀 막이 믹싱볼 겉 부분에 보이면서 하얗게 되면 적당히 섞인 거랍니다. 이렇게 하면 간 고기에 찰기를 더해서 구웠을 때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고 예쁘게 구워질 거예요.)


    잘 반죽된 떡갈비는 랩을 씌워서 냉장고에 3시간 정도 보관해 주었어요. 양념이 잘 베어 들어서 훨씬 더 맛있는 떡갈비가 된답니다.
    그리고는 원하는 크기로 집어 들어 동그랗게 모양을 만들어 주시면 된답니다. 굽게 되면 생각보다 크기가 줄어들기 때문에 그 부분도 생각하면서 만들어 주시면 좋아요.
    두께는 2센티 정도로  통일해서 만들어 주셔야 고루고루 잘 익힐 수 있답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적당히 두르고 그 위에 동그랗게 빚은 떡갈비를 올려주세요. 불을 중 약불로 앞 뒤 노릇하게 우선 구워주세요.

     
    구워지는 동안 떡갈비 겉면에 바를 맛간장을 만들어 주세요. 이렇게 맛간장을 만들어서 겉면에 바르면 맛도 더 좋을뿐더러 겉면에 윤기도 흐르고 양념이 묻어서 훨씬 맛있는 색감과 맛을 낼 수 있어요!
    (맛간장 -  배음료 100ml (저는 진저비어로 대신했어요), 간장 5큰술, 설탕 2큰술, 물엿 2큰술, 참기름 2큰술, 생강가루 0.5작은술, 후춧가루 0.5작은술)
    뉴질랜드는 배음료는 한국마트를 가야 해서 저는 집에 있는 진저비어로 대신했어요. 진저비어라고 쓰여있지만 생강 맛이 나는 탄산음료인데요. 적당히 달달하고 생강맛이 나서 저는 종종 고기가 들어가는 음식을 할 때 잘 애용한답니다.


    떡갈비가 앞뒤 노릇하게 구워지면 떡갈비 하나당 맛간장 한 큰 술씩을 넣어서 앞뒤로 양념이 잘 붙도로 뒤집어가며  조려주세요.

     


    저는 구우면서 고기에서 육즙이 많이 나와서 고기가 익을 때까지 충분히 양념이 타지 않고 잘 익었는데요, 혹시나 센 가스불을 쓰셔서 고기가 익기 전에 양념이 타는 것 같아 보이신다면 물을 한수저씩 추가해 가며 익혀주시면 된답니다.


    그러면 짠! 이렇게 맛있는 떡갈비가 완성된답니다.

    저는 잘 구워진 떡갈비 위에 다진 땅콩을 조금 뿌리고 코슬로 만들어서 밥이랑 같이 먹었어요..

    잘라보니 이렇게 속까지 잘 익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구우시다가 젓가락으로 가운데를 찔러보셨을 때 빨간 육즙이 새어 나오지 않는다면 속까지 잘 익은 거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저는 맛간장 뿌려서 구우면서 나는 맛있는 떡갈비 냄새에 입에 고인 침을 삼켜가면서 만들었네요ㅋㅋ. 신랑도 맛있다며 도시락 싸갈 것까지 다 먹어버려서 냉동고에 보관하려고 개별포장해 놓은 반죽을 다시 꺼내서 결국 한판 더 구웠어요.

    다음날은 햄버거로 만들어서 도시락을 만들어 주었는데, 햄버거 패티로도 너무 잘 어울렸다고 하더라고요. 

    막상 따라 해 보시면 어? 이렇게 간단한데 이렇게 맛있다고? 하면서 자주 만들어드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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