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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방 업그레이드 활용도 만점! 캔우드 프로세서를 샀어요.
    뉴질랜드에서/뭐샀니? 2020. 7. 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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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 년 동안 쓰던 거품기가 고장이 났어요.
    요즘 부쩍 카스테라 만들어달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 신랑이기에 주말에 거품기를 사러 갔어요.

    주방 기계 용품만 보면 눈이 휘둥그레지며 하루 종일 구경 가능한 저이기에 거품기를 보러 갔지만 옆에 반죽기도 구경하고 믹서기도 구경하고 자꾸만 한 발짝씩 옮겨가며 결국 제 몸은 프로세서에서 멈추어 고정되더라고요ㅋㅋ

    마치 판매원처럼 열심히 프로세서를 신랑에게 설명해 보이자 "필요하면 사!"라는 신랑 말이 "얼른 사버려 사버려 사버려 사버려~~ " 메아리로 들리더라고요. 결국 하나 짚어왔답니다.
    더구나 반값으로 세일 중이었기에 거부할 수가 없었어요....
    470불인데 반값인 235불에 하더라고요!

    이렇게 10가지 툴이 내장되어 있어서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게 만들었답니다.

    두둥! 박스를 펼치니 이렇게 꼼꼼하게 하나씩 포장되어서 3단으로 나누어 넣어져 있더라고요.  

    네모난 박스에 들어있던 슬라이스 칼날들인데 생각보다 날카로워서 보관할 때 손이 다치지 않을 만한 곳에 잘 보관해 두어야 할 것 같아요!

    본체 밑에는 이렇게 바닥에 잘 고정되고 미끄러지지 않게 흡착면을 만들어 놓아서 좋더라고요. 

    그런데 모든 면이 다 흡착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제가 놓고 싶었던 자리에는 잘 붙지 않더라고요. 크게 불편하지는 않지만  재료 섞는 반죽을 돌릴 때면 가끔 손으로 잡아주어야 할 때가 있답니다.  타일같이 반들한 면에는 잘 붙을 것 같아요!

    크기는3L로 일반 가정에서 쓰기에 너무 크지 않고 딱 좋은 크기로 나왔어요. 제 손과 비교해 보면 크기가 가늠이 가실 거예요.  

    그리고 제 마음에 들었던 점 한 가지는 디자인이 정말 심플하다는 것인데요, 이런저런 가전들을 쓰다 보면 단순한 기능의 아이들이 잘 고장 나지 않고 오래가더라고요. 그리고 더 중요한 한 가지! 관리가 편하다는 점이겠지요. 디자인이 복잡하면 그만큼 홈도 많고 잘 닦이지 않는 부분들이 생기기 마련이잖아요. 

    이아이는 심플한 디자인이기에 쓱쓱 간편하게 닦아주기 아주 편했어요!

    그리고 블랜더! 한 제품에 이렇게 다양한 아이들을 꽂아서 쓸 수 있는 게 푸드프로세서의 장점인 것 같아요. 

    1500ml까지 들어가는 크기의 통으로 만들어져 있어요. 산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블랜더를 사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밑에 블랜더 칼이랑 통이 밑에서 분리되게 만들어져서 이것도 세척하기 정말 편하게 나온 게 장점이랍니다. 

    저는 사진에 살짝 보이는 뉴질랜드에서 유명한 뉴트리불렛을 3년째 쓰고 있는데요.

    지금 산 켄우드는 1000와트이고 뉴트리불렛은 1200와트라서 어느 것을 쓸지 고민하고 있는 중이에요. 아무래도 와트수가 높아야 훨씬 잘 갈려지거든요. 다음에 야채주스를 갈아 비교해 보고 별 차이가 없다 싶으면 기존에 쓰던 아이는 중고로 팔아버릴 생각 중이랍니다. 

    그리고 그라인더!

    커피빈을 사서 갈아 내려먹고 싶었었는데 이 아이가 있더라고요. 곧 자주 사용할 아이가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보조로 들어있는 이 키트 정말 아이디어를 잘 짜신 것 같아요. 

    3L가 양이 조금일 때 요리하기에는 너무 크게 느껴질 때가 있는데, 이렇게 큰 통에다가 끼워서 작은 양을 넣어도 잘 갈릴 수 있게 추가해서 넣어 놓았더라고요. 저는 여기다가 마늘을 넣어 잘 갈아 사용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렇게 레몬이나 오렌지, 귤 등을 갈아먹을 수 있는 쥬서가 있고요. 

    저에게 꼭 필요했던 휘핑기도 있답니다. 

    그리고 이렇게 액체를 넣어서 갈 때 튀지 않을 수 있도록 보조기구도 들어있어요. 이거 넣고 뚜껑을 닫아 돌리면 튀지 않고 사용할 수 있어요. 

    그리고 이 슬라이서는 이렇게 위에 끼워져서 뚜껑을 닫은 다음, 구멍으로 넣어 갈 수 있게 만들어져 있어서 아주 안전해요. 기존에 슬라이서나 감자칼들은 손을 다칠 위험이 커서 쓸 때마다 조심조심했었는데, 다칠 위험이 없어 너무 좋답니다. 

    저는 이아이로 감자채를 썰어보고는 5초 만에 푸드프로세서에 반하게 되었답니다. 감자 두 개 채치는데 5초면 끝났거든요..

    그리고 저의 마무리는 워런티 확인해서 영수증과 함께 잘 보관해주기.  뉴질랜드는 제품 환불이나 교환 시스템은 정말 좋아서 영수증만 잘 보관하고 있다면 제품 워런티까지 아주 잘 사용할 수 있어요. 

    저는 에어프라이어가 워런티 1달 남기고 고장 났는데 영수증 들고 가서 산 값 그대로 받아 온 적도 있어요. 

    저렇게 종이 위에 워런티 기간을 적어놓으면 영수증 관리도 훨씬 쉽답니다

     

    켄우드 푸드프로세서의 구성을 소개해 드려 보았는데요,

    일주일 정도 사용해본 바로는 적극 추천한답니다. 요리를 많이 하고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요리 보조가 생긴 느낌이 들 것 같고, 요리 초보이신 분들에게는 요리 속도가 훨씬 빨라지고 쉬워지는 느낌을 주는 가전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한달 더 사용해 보고 더 자세한 후기를 들고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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