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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겹살 무말랭이 김밥
    뉴질랜드에서/뭐먹니? 2019. 8. 23.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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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니모니해도 주말에는 냉털!

    냉장고에 남은 재료들 = 장보기 전 주말음식

    이렇게 해야 버리는 음식 없이 아깝지 않게 먹게 되는 것 같아요.

    오늘의 냉장고에는

    삼겹살 세줄!과 어제 막 무쳐놓았던 무말랭이 무침이 있었더랬죠.

    엄마가 직접 가을 무를 사다가 썰어서 말려서 보내주신 무말랭이여서인지 특유의 무말랭이 쿰쿰한 냄새가 없이 오돌오돌 얼마나 맛있는지요. 그냥 물에 삼십분 불려 무쳐보았는데 너무 맛있어서 밥한그릇 김이랑 무말랭이 무침싸서 한그릇 뚝딱 해치웠다죠.. 이런거 해먹을 때마다 엄마가 보고싶어요 ㅠ 결혼전에는 모 먹고싶다!하면 엄마손에 뚝딱뚝딱 숟가락만 들면 되었었는데, 해외살면 진정한 독립이 무엇인지 뼈져리게 ㅋㅋ 실감하게 되는 것 같아요.

    물론 이렇게 계속 한국에서 택배로 엄마의 사랑을 듬뿍듬뿍 받고 있긴 하지만요..

    엄마 사랑해요~뜬금없는 고백.. 늦기 전에 효도라는 걸 해봐야하는데 ㅋㅋ

    그래서 오늘은 삼겹살 무말랭이 김밥!

    재료: 삼겹살, 무말랭이무침, 김밥김, 김밥용밥, 쌈장.

    우선 쌈장을 만들어 주었어요!

    쌈장은

    된장 2, 고춧가루 1, 설탕 1, 청양고추 2개, 양파 4분의 1개, 참깨 듬뿍 갈아서, 참기름 조금.

    이렇게 넣고 만들면 정말 개운하고 맛있는 쌈장이 된답니다. 저는 고추장을 안넣은 쌈장이 더 깔끔하고 맛있더라구요.

    우선 삼겹살을 맛있게 구우면 벌써 반은 한거라고 볼 수 있어요!

    그런 다음 삼겹살, 무말랭이, 쌈장을 올려 말아주기만 하면 끝!

    간단하지만 맛있었어요!

    밥을 평소의 두배를 했지만 한끼에 뚝딱 다 먹었다는 사실~

    김밥 이녀석,, 밥도둑이지요!

    주말에 삼겹살 파티 하고 남은 삼겹살이 있으시다면 도전해 보세요! 저는 쌈채소가 없어서 넣질 못했지만 상추, 깻잎 등 쌈채소 같이 넣고 말아서 먹으면 더! 더! 맛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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