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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보카도 키우기 130일째
    뉴질랜드에서/뭐기르니? 2019. 8. 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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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보카도의 수난기인것인가...

    초파리? 날파리? 같은 조그마한 파리들이 수없이 생기고...

     

    또 다른 문제는..

    이렇게 잎이 까맣게 되어가고 있었다. 

    이건 안에만 있었던 여린 잎이 바깥에 나오면서 햇빛에 타는 현상인 것 같다.

     

     

    폭풍검색을 해본 뒤 내린 나의 결론은...

     

    수분과다!!

     

    첫번째 잘못!

    애초에 내가 사온 화분들은 밑에 물이 빠지는 구멍이 없는 화분을 사왔다.

    아주 무지한 생각으로 ..아보카도는 수경으로 싹을 틔우니 ..아마 물이 안빠져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과 집 안에서 기를것이니 .. 물을 줘도 안 새는 화분이 좋겠다는 아주 게으른 생각을 가지고 ㅋㅋㅋ

    그리고는 물이 한가득 차게..흙이 물에 담가져 있을 정도로!

    그러다보니 날파리들이 알을 낳기 최상의 조건을 갖춘 아주 심하게 촉촉한 흙이 되어버렸다.

    불쌍한 우리 카도..주인을 잘못 만났어

     

     

    그래서 어여 우리의 해결사 여보를 불러서 우선 드릴로 화분에 구멍을 뚫어 주었다. 물이 줄줄줄줄... (그래!! 어여 가라!! 잘 가라!! ) 그리곤 햇빛이 좋은 자리에 놓아주었다.

     

    혼자만의 고민의 또 빠졌다.언제나 나의 해결책은 게으름이 섞여있다. 생강가루를 사오려다가.. 귀찮다..날파리의 다른 퇴치법을 고민하던 중 서랍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허브가루들을 발견! 모.. 벌레가 생강냄새만 싫어하겠어.. 벌레들은 허브가루도 싫어하겠지? ..그치?...그럴거야? ... 그런가?.. 하지만 내거 내가하겠다는 말려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

    화분에 허브가루 투하! (파슬리와 로즈마리? 였던 것 같다.)

     

     근데!..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날파리가 많이 사라졌다!ㅎㅎㅎㅎㅎㅎㅎ 이제 몇마리만 보인다.

     

    오빠 : "날씨가 추워져서 그래"

    사실...나도 그런것 같긴 하지만... 모... 누가알아...?ㅋㅋㅋㅋ

     

    그리고 우리의 싹둑! 잘라버린 아보카도 줄기에서도 빠알간 동그란 아이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잎이 나려고 준비하는듯!  기대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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