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 키우기 148일째와 254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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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 148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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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 위에 뿌려놓았던 허브는 별로 소용이 없었다...

 

그래서 선택한 두번째 방안! 주말에 버닝스에 가서 조그마한 자갈돌들을 사왔다!

날파리들을 알을 낳을 때에 흙의 표면에 낳기 때문에 자갈을 깔아주면 도움이 된다는 글을 읽고 영상 10도가 떨어지는 날씨가 되기 전에 얼른 우리 아보카도들에게 자갈을 수여해 주었다.. 내사랑 아보카도~

너에겐 내 5불정도는 아깝지 않게 쓸수 있단다~          

( *초파리를 빨리 없애고 싶다면, 화분의 흙을 아예 갈아버리는 것을 추천드려요! 초파리가 계속 많이 있다는 것은 흙속에 이미 초파리의 알들이 많이 있다는 뜻이거든요. 집안에 키우시는 경우라면 다른 화분으로 옮기기 전에 새로운 흙을 사다가 최대한 빨리 화분흙갈이를 해주세요!)            

 

 

위에 조금 뿌릴건데.. 작은 양으로는 팔지 않는다 ㅋㅋ 4리터 짜리 똭! 뿌리고 난뒤에 양이 이만큼이나 남았다ㅎㅎㅎ

 

 

아보카도2 는 빼빼로 같은 모습을 어서 탈피해야 할텐데!! 그래도 며칠 사이 빨간 봉오리가 더 커져있다.

어서어서 나오렴 컴온컴온!!

 

 

 

 

아보카도 1은 아주 잘 자라주고 있다. 내 예상에 맞게 물을 주지 않으니 새로 나오는 잎들은 끝이 노랗게 변하는 현상 없이 아주 윤기나게 잘 자라주고 있다. 자갈이 꼭 효과가 있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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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 254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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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다!!!!!!!!!!!!! 를 외치기에는 조금 이른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오늘은 아보카도들을 바깥으로 내보내 주었다.
모 아직 새벽녘에는 날씨가 쌀쌀하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이 햇살을 나만 즐기기에는 너무 미안해서 ㅎㅎ
이제는 제법 낮에 차를 타면 차 실내가 조금 덥게 느껴지기도 한다. 

겨울이 오기 전부터 아보카도에 있는 초파리를 없애보려 노력했지만 실패하였고, 그래서 겨울내내  실내에 들여온 아보카도 플러스.. 초파리들과도 동거하며 지냈다. 지금도 내 눈앞에 한 마리가 아른거리지만 모...
이제는 흥! 콧바람 한번으로 그냥... 가볍게 굿모닝 인사 정도 한다. 모.. 초파리가 있어도 잘 자라주니까.... 괜찮겠지??... 실내에 들여와서도 이곳 저곳 옮겨가며 바람이 잘 통하고 햇빛이 제법 잘 비치는 곳에 두며 길렀다. 그래서인지 제법 잘 자라 주었다.

아보카도 1은 상처나고 상했던 잎들은 과감하게 떼어주고 기다렸더니 새순이 나오면서 기존의 잎들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 아이도 한번 동강 잘라 주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 중인데 아보카도 2를 조금 두고 보고 나서 결정하려 한다.

그냥 빼빼로 하나 뚝 서있는 것처럼 보였던 아보카도도 이제는 가지가 줄기보다 더 길게 자라주고 있다. 근데 이 가지를 잘라주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다. 줄기 중간에서 나오고 있는 가지가 밑에서 올라온 가지 때문에 자라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외관상 밑에서 이렇게 자라 올라오는 가지보다는 중간에서 자라 올라가는 게 훨씬 보기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아이도 어떻게 자라는지 조금 더 두고 보고 결정하기로.

그래도 다른 식물들보다 성장하는 속도가 빠른 것 같아 아보카도 키우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보카도는 생각 외로 정말 강한 아이들인 것 같다. 화분만 사 오면 그렇게 죽어가는 아이들이었는데 아보카도는 죽을 것 같다가도 살아나고 똥 손인 내가 기르고 있다면 누구나 기를 수 있는 식물인 것인데.
벌써부터 아보카도 따먹을 날을 기다리면서 ㅋㅋㅋㅋ 매일 잎을 어루만지며 재촉하고 있다.
어서 쑥쑥 자라렴 나의 사랑 아보카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