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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맛 제대로 살려주는 최고 밑반찬 마늘쫑 볶음 만들기
    뉴질랜드에서/뭐먹니? 2019. 9. 1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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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벼룩과의 전쟁에서 "해나이즈프리!"를 외치며 행복을 느끼고 있는 해나랍니다! 

    오늘은 마늘쫑볶음을 해보았어요. 

    마늘쫑은 열량도 적고 저지방이라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고 한약학에서는 따뜻한 성질을 가진음식으로 위장과 심장의 혈액순환을 도와서 수족냉증에도 매우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더라고요. 보통 마늘종을 장아찌로 먹거나 기름에 볶아 먹는데요. 저는 오늘은 기름에 볶아 보았어요. 간

    단하면서도 은은한 마늘향을 지니고 있어 개운한게 입맛살리는 훌륭한 반찬이 된답니다.


    마늘쫑 볶음 만들기

    재료: 마늘쫑 두묶음, 다진마늘, 식용유, 설탕, 간장, 굴소스, 깨소금.


    우선 마늘쫑은 굵기가 일정하고 단단하며 끝이 많이 상하지 않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답니다. 

    우선 마늘쫑을 끝과 끝을 조금씩 썰어서 버려주세요.

    맛있게 요리하는 꿀팁: 뉴질랜드 마늘쫑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이렇게 굵은 쪽을 너무 끝까지 썰어서 사용하면 껍질이 너무 굵어서 나중에 요리를 하고 나서도 질기고 강해서 계속 씹히더라고요. 계속 씹다보면 양념이나 간은 다 사라진채 이상한 줄기를 씹고 있는 매우 좋지 않은 식감이 입안에 남게되고요. 썰어보셔서 가운데 심지가 작고 껍질만 너무 뚜껍다면 썰어서 과감하게 썰어서 버려주세요.

    가는부분은 최대한 상한 부분만 조금만 잘라 주세요. 

    그리고는 손가락 두세마디 정도 길이로 잘라 물에 씻어주세요.

    그리고는 여기서 또 꿀팁이 한가지 더 있는데요.

    물에 소금을 반스푼 타서 물이 끓기 시작하면 마늘쫑을 넣고 3분 정도 끓여주세요.

    대부분 그냥 바로 볶아서 사용하시는데요, 이렇게 한번 끓여주면 향이 조금 사라지기는 하지만, 마늘쫑 겉에 남아있는 농약성분이나 불순물을 깨끗하게 뺄 수 있고요. (실제로 씻어보면 둥둥 무언가 뜨는게 보이는 경우가 있어요.) 또 그냥 볶아서 만들 때보다 훨씬 골고루 익혀지기 때문에 마늘쫑이 덜익어서 질기거나 생맛이 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요.

    저는 끓이는 동안 마늘 껍질을 까서 다져주었답니다.

    끓이고 나서 찬물에 한번 행궈 물기를 빼주세요.

    이제 후라이펜을 다시 달구어 준뒤 기름을 두르고 다진마늘을 기름에 먼저 볶아주세요.

    그리고는 마늘쫑을 넣어줍니다. 이때 마늘쫑의 물기가 있어 기름이 마구 튈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해요!

    그런 다음 설탕, 간장, 굴소스를 차례대로 넣어주시면서 볶아주세요.

    이제 아래 사진처럼 소스가 조금 꾸덕해질 때까지 볶아주시면 되는데요. 여기서 중요해요. 

    볶으시면서 소스가 꾸덕해지기 전에 굵은 마늘쫑들을 하나씩 맛보면서 자신의 간을 맞추세요. 저도 맛보면서 싱거운 것 같아 간장을 더 했는데요.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니 처음부터 많이 넣기보다는 맛보면서 자신에게 맞게 맛을 조절하는게 실패할 확율이 훨씬 적답니다. 하지만 꾸덕해질수록 양념들이 마늘쫑에 달라붙어 간이 점점 세지니 그 점은 유의하면서 넣어주시는게 좋아요!

    만약 "어? 나는 준비가 안됬는데 벌써 소스가 꾸덕해졌어요!" 하신다면 물을 아주 조금씩 추가하시면 타지않고 여유있게 볶으실 수 있어요. 

    짠. 그래서 저는 이렇게 반찬통에 담아 식힌다음 냉장고에 넣어주었어요.

    저는 너무 맛있어서 그 다음날 아침에도 밥에 물말아 요 밥도둑 아이들을 얹어 맛있게 한그릇을 뚝딱 해치웠답니다.

    여러분도 맛있게 해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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