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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질랜드 식당]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아시안 퓨전 식당 가오,GAO
    뉴질랜드에서/외식했어요! 2019. 10. 1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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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동적인 맛이 아니면 맛집이라 제목을 올리기가 싫은 해나입니다. 

    정말 맛없는 집이라면 [뉴질랜드 안 맛집]이라고 올리지만 이도 저도 아닌 그런 곳은 중간집?이라 올리기도 모하고 ㅋㅋ 그래도 가기 전에 참고해 보시라고 올려드리고 싶어서 맛집이 아닌 곳도 이렇게 올려보고 있어요. 

    주말이면 우리 신랑과 저는 바깥에 돌아다니느라 바쁘기에 둘이서 때로는 친구들과 만나 외식을 자주하는데요, 이날도 친구가 괜찮은 식당이 있다며 데리고 간 곳이 이곳이었답니다. 

     

     


    Asian Fusion GAO

    주소: 198/200 Dairy Flat Hwy, Albany, Auckland 0632

    영업시간:

    월요일 오후 5:00~11:00 
    화요일 오후 5:00~11:00 
    수요일 오후 5:00~오전 12:00                                                                                                                  목요일 오후 5:00~오전 12:00
    금요일 오후 5:00~오전 12:00
    토요일 오후 12:00~오전 12:00
    일요일 오후 12:00~11:00


    이 레스토랑은 건물이 커서인지 길에서도 GAO 라는 빨간 글씨가 아주 잘 보여서 찾기는 그렇게 어렵지 않으실 것 같아요. 저희는 주말 낮에 가서인지 사람이 없어서 주차하기에도 아주 편리했어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확 느껴지는 가오만의 분위기가 느껴지시나요? 저는 평일 낮에 가서 인지 엥? 이랬는데 오늘 이 글을 올리면서 영업시간을 보니 이 인테리어가 조금 이해가 가네요. 저녁시간 늦게까지 하는 레스토랑인걸 이제 알았네요ㅋ 저녁때 친구들과 와서 한잔씩 하면서 안주 겸 식사 겸 즐기기 좋은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들어가니 카운터에 계신분이 몇 명인지 물어보고 자리를 안내해주어 안쪽 자리로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두개의 메뉴를 주는데요, 앞에 작은 메뉴판은 음료가 나와있고 큰 메뉴판은 음식메뉴가 나와있어요. 그런데 예전 메뉴가 아니라 메뉴가 바뀌어서 친구가 이 식당에서 먹었던 메뉴는 존재하지 않았답니다ㅋㅋ아무래도 주방장이 바뀌었거나 주인이 바뀐 거겠지요? 

    메뉴를 보면서도 느끼지만 안주류같은 느낌이 들지 않으시나요? ㅎ

    점원분이 기다리고 계신 와중에 메뉴판을 막 찍다 보니 급한 맘에 초점 없이 흔들린 사진들입니다ㅋ 

    주문하고 저는 화장실을 갔는데 3초간의 멍때림을 경험했어요. 화장실 인테리어가 재미있어서 어디로 들어가야 되나 잠시 멈추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가보시면 공감하실 거예요ㅎ 화장실도 아주 깔끔한 편이었어요!

     

     

     

     

    세팅된 접시와 수저를 바라보며 물한잔 먹다 보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 메뉴들이 나오더라고요. 이날은 사람이 없기도 해서인지 메뉴가 빨리빨리 나오는 편이었어요!

    제일 먼저 나온 오징어 튀김! Thai Style Deep Fried Squid - 19불

    저는 좀 바삭한 오징어 튀김을 기대했었는데, 바삭하다기보다는 약간 쫄깃한 느낌의 식감을 가지고 있었어요. 마요 소스는 평범했고, 초록색 소스는 맛이 특이했답니다.  청고추에 견과류와 이런저런 양념들을 섞은 것 같았는데 다들 한 번씩 찍어먹어 보고 안 먹더라고요 ㅋㅋ 이 메뉴는 비추천이에요.

    두 번째로 나온 치킨! Gao Fried Chicken - 30불

    저는 이 치킨이 제일 맛있었어요! 저는 뉴질랜드에서 먹어본 치킨 중에 텍사스 치킨을 제일 좋아하는데요, 딱 텍사스 치킨 맛이 나더라고요. 친구가 텍사스 치킨 사다 접시에 담아 놓은 것 아니냐며 할 정도로 맛이 비슷했어요. 제일 만족하며 먹은 메뉴였답니다. 보니까 저희 옆 테이블도 이 치킨을 먹고 있었어요. 가오 가시면 이 메뉴를 드세요! ㅎㅎ

    치킨을 주문하면 소스를 선택할 수 있는데, 저희는 머스터드 소스를 시켰어요.  근데 옆에 나온 피클이 너무 한국 치킨무와 맛이 흡사해서 분명 한국 조리사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보니 정말 한국분이 요리하고 계시더라고요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킨 메뉴! Vege Yellow Curry - 27불

    이건 비건 메뉴이기도 하고, 옐로 카레는 밖에서 먹어본 적이 없는 메뉴여서 호기심에 시켜본 메뉴였는데, 퓨전이어서 그런지 카레의 강한 맛보다는 카레 살짝 담근 야채 수프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호박, 당근, 콜리플라워, 코코넛, 고수, 고추 등 다양한 야채들이 들어가 있어서 골라먹는 재미랄까요? 다른 메뉴들 먹을 때 이런저런 야채 집어서 같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던 메뉴예요. 하지만 맛은 인상 깊지 않았어요. 카레만의 특색 있는 맛이 부족한 이도 저도 아닌 맛은 개선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렇게 저희는 세 가지 메뉴와 밥 두공기를 함께 시켜서 같이 먹었는데요, 밥과 같이 먹으니 부족한 양은 아니었답니다.

    Thai Style Deep Fried Squid - 19불

    Gao Fried Chicken - 30불

    Vege Yellow Curry - 27불

    2 bowl of rice - 6불

    이렇게 세가지 메뉴와 밥, 총 82불 나왔어요.

    역시 이런 곳은 밤늦게 분위기에 취해 친구들과 모인 재미에 취해 이야기 나누면서 먹어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인가 봐요. 점심식사로 가기에는 조금 가격 대비 만족스럽지 못한 곳이었어요!. 치킨만! 맛있었던 곳이었답니다.ㅎ 그래도 하나라도 맛있는 게 어디인가요? 그렇죠? 

    다음에는저녁때 치킨에 멕주! 가 당긴다면 한번 가볼까 라고 생각한 곳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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