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오클랜드 써니눅 카페 'Fact Tree'
    뉴질랜드에서/외식했어요! 2019. 11. 20. 14:08
    반응형

    요즘에는 주말마다 남편과 카페 데이트를 즐기고 있어요. 

    커피와 함께 아점을 즐기기에는 최고의 장소이지요.  저는 너무 오픈되어있는 카페나 사람이 너무 많아 시끌벅적한 카페는 좋아하지 않아요. 귀도 아프고 서로 이야기할 때 집중도 안되고 방해가 되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요. 앉아서 무언가를 끄적이고 생각하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요. 너무 바쁜 카페면 시끄럽기도 하지만 여유를 갖는 게 눈치 보이고 민폐일 때가 있을 수도 있잖아요. 그렇지만 맛집은 사람들이 많은 것은 피할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렇죠? ㅎ

    저희 집 주변에는 괜찮은 카페가 없나 검색해보다가 이곳으로 결정하고 갔어요. 그리 크지 않은 동네 카페이지만 커피도 음식도 맛있는 집이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손님들도 끊이지 않고 꾸준히 계속 오더라고요. 카페 어디를 가볼까 고민하신다면 여기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들어가시면 이렇게 길게 놓여있는 테이블과 함께 여러개의 작은 테이블들로 채워져 있어요. 

    긴 게 늘어져있는 노란 전구들이 이 카페의 분위기를 더해준답니다. 

    주문받는 테이블 앞쪽에는 이렇게 물병과 물컵 각종 소스들이 가져가서 먹을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어요. 

    주문지는 찍지 못했는데, 글자가 찍어도 잘 찍히지 않더라고요. 가격대는 일반 카페들의 보통 가격대였어요. 

    남편이 주문한 쏘이라떼도 맛이 좋았어요. 소이 밀크로는 이렇게 곱고 예쁜 하트를 만들기가 쉽지 않은데 바리스타의 실력도 좋으신 것 같더라고요!

    저는 레몬생강차를 주문해 마셨답니다. 뜨거운 물을 붓고 또 부어 세잔은 마신 것 같아요 ㅎㅎ

    티백이긴 하지만 이렇게 레몬 껍질 하고 생강들이 직접 보여서 좋더라고요!

    저는 전날 밤 배탈이나서 아무것도 못 먹기에 음식은 신랑만 주문해서 먹었어요.  팩트 트리 브랙퍼스트였던 것 같아요. 

    다양하게 먹을 게 많고 푸짐해서 제가 중간중간 참지 못하고 빼앗아서 먹었는데도 양이 꽤 되더라고요!

    잡곡식빵 두개 위에 계란 프라이 두 개가 얹어져 있어요. 그리고 베이컨과 구운 통 토마토, 소시지, 버섯, 치즈, 그리고 분명 소주잔인 것 같았던 작은 유리잔에 토마토소스가 담겨 있고, 해시브라운 같지만 감자를 면처럼 뽑아 둥글게 튀긴 감자튀김과 야채들이 얹어져 있어서 이것저것 먹기에 정말 좋았답니다.

    배탈임에도 배가 고파 제가 이렇게 다른접시에 덜어와서 먹었는데요, 다시 탈 나지 않고 잘 먹었어요. 

    음식들이 신선하고 따뜻해서 너무 맛있게 먹었답니다. 나오는 토마토소스도 강하지 않고 은은한 토마토 향이 나는 것이 꼭 직접 만든 소스 같았어요. 

    커피랑 차랑 음식이랑해서 총 31.8불 내고 왔네요. 

    맛있게 먹고 예쁘게 데이트하기 좋은 곳이랍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