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독오독 씹는 재미가 있는 무말랭이 무침 만들기

 

 

오늘도 냉털을 실천하며 냉장고를 뒤져 반찬을 해 보았어요. 크지 않은 냉장고인데 파도 파도 나오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도라에몽 주머니 같은 느낌? ㅋㅋ 

오늘은 한국에서 엄마가 가을무말려서 보내주신 말린무를 꺼내서 무말랭이를 해 보았어요! 

무말랭이가 잘못하면 냄새가 나기도 하고 양념 맛을 가늠하기가 조금 애매해서 쉽게 실패하기 쉬운 반찬인데요, 비율만 잘 알면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일품인 밥도둑을 만들어 낼 수 있답니다. 저도 2번 실패하고 드디어 맛있는 레시피를 찾아서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이렇게 만들어서 김밥재료로 넣어주어도 정말 맛있는 김밥을 만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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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말랭이

재료:  말린무 약 130g, 올리고당 9숟가락, 고춧가루 6숟가락, 고추장 2숟가락, 간장 4숟가락, 다진 마늘 크게 1숟가락, 다진 생강 반 숟가락, 참기름 1숟가락, 참깨 적당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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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남아있는 무말랭이 무개를 재어보니 약 130그램이 나오더라구요. 

 

 

우선 말린 무를 깨끗히 한번 물에 헹군 뒤에 미지근한 물에 불려서 손으로 꼭 짜서 준비해 주세요.  (뜨거운 물은 무 맛이 다 빠져버리니 미지근한 물로 불려주세요.)

 

 

 

 

 

 

그런 다음 올리고당 9숟가락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서 양념장을 만들 동안 단맛이 베이게 해 주세요.

 

 

그다음 참기름을 뺀 나머지 재료를 다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 주세요.

 

 

그런 다음 단맛에 잘 절여진 무말랭이에 양념장을 넣고 바락바락 양념이 베이게 무쳐주세요. ( 정말 손으로 꽉꽉 쥐어짜듯 무쳐주셔야 맛이 잘 베어 들어 더 맛있는 무말랭이가 된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참기름을 넣고 버무려 주면 완성이예요!

 

 

정말 간단하지요? 이렇게 만들어 놓고 냉장고에 넣고 먹다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맛있어지는 반찬이에요.  오래~~ 가는 반찬이라 두고두고 먹을 수 있어서 만들어 놓으면 든든한 반찬 중 하나라지요. 이제 사 먹지 말고 만들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