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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보도 가능한 간단 동치미 담그기
    뉴질랜드에서/뭐먹니? 2019. 8. 1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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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는 겨울이 되면 날씨가 좀 쌀쌀해지면서 한국 마트의 야채가 다양해진답니다.

    갓도 보이고 얼갈이배추도 보이고요. 무나 배추도 맛있어지는 계절이지요. 

    그래서 구경하다 보니 동치미 무를 팔더라고요!

    동치미 무와 일반 무의 차이를 물어보니

    동치미 무가 훨씬 단단한 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동치미를 담그면 더 아삭거리고 맛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냉큼 하나 집어 왔어요! 하나에 3.5 불인 줄 알았는데 kg당이더라고요.

    저는 신랑과 저뿐이라서 동치미 하나!로 집어와서 담가봤는데요.

    동치미 담그기 어려울 줄 알았는데 너무너무 간단한데 맛은 또 너무너무 맛있더라고요. 추운데도 시원하게 살얼음 낀 동치미는 꿀떡꿀떡 잘 먹게 되는 것 같아요ㅎㅎ


    초간단 동치미 만들기


     

    (만개 레시피의 탁주부 님의 요리법으로 해보았어요!)

    재료: 동치미 무 하나, 알배추 반포기, 소금 3 숟갈, 마늘 열개, 생강 한 개, 파 3줄, 당근 조금, 물 3리터. 사이다 한 캔, 김장봉투 작은 거 한 개. (왕거복? 마트는 김장봉투를 안 팔더라고요. 한양마트에서는 팔고요.)

    우선 무랑 배추를 깨끗이 씻어서 먹기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소금 1숟가락 넣고 2시간 정도 절여주세요.

    절이는 동안, 야채들을 썰어주세요.

     마늘과 생강은 편 썰어서 저렇게 종이 망에 넣어주었어요. 나중에 골라내려면 번거롭거든요.

    사실 당근은 맛보다는 색감을 위해 넣어준 거라서 넣어도 되고 안 넣으셔도 된답니다.

    두 시간이 지나면, 김장 비닐에 무, 배추, 야채 다 넣고 물 3리터 넣은 다음에 소금 2 숟갈 마저 넣어서 꼭 묶어서 이틀 상온에 보관해 주세요.

    이틀 뒤에, 사이다 한 캔 넣어서 3일 정도 상온에 또 보관하시면 끝!.

    처음에는 투명한 물이었는데 다 숙성되니까 동치미 뽀얀 국물이 되더라고요.

    무는 아삭! 국물은 새콤 시원 너무 맛있는 동치미가 되었어요. 두 명이서 겨울에 충분히 두고두고 먹을 양이되었답니다!

    동치미 국수도 해 먹으려고요!

    여러분도 도전해 보세요!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라실 거예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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