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뉴질랜드 즉석식품요리] 아딸 토마토 고추장 쌀 떡볶이 후기
    뉴질랜드에서/뭐먹니? 2019. 9. 15. 18:30
    반응형

    벼룩과의 전쟁 중이라 밥할 기운도 없는 요즘 빨래방에서 세탁이 다 되길 기다리는 동안 바로 옆에 있는 한국마트로 장을 보러 갔어요. 시간도 많겠다 제품들을 천천히 보고 있는데 글쎄 아딸 떡볶이가 보이는거예요! 신랑이랑 한국에서 데이트 할 때 참 많이 먹었던 아딸인데 여기서 보니 너무 반갑더라고요. 너무 행복하게도 추석세일 중이라 5불에 득템해서 두개 짚어왔어요. 기운빠진 저녁에 간단히 해먹기 참 좋은 메뉴이겠더라구요!

    왕 코리아라고 표시가 되어있는 걸 보니 수입전용인 것 같아 한국에서는 팔고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구성은 이렇게 되어 있어요. 아딸 떡볶이의 동글동글한 떡과 소스, 어묵(맛있는 어묵이래요ㅋㅋ포장지에 적혀있어요.ㅋ) 라면만큼 쉽게 만들 수 있겠어요. 저희는 뜯자마자 "우리 만두도 찔까?" 했다죠. 양은 그리 많지 않아요. 하지만 5불이라면 만족한다! 여기 껌 두개값인데 비싸지 아니하다! 하며 ㅋㅋ

    그래서 냉동만두를 재빠르게 찜기에 올린 뒤에 떡볶이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간단요리인 만큼 재빠르게 요리가 되더라구요.

    물을 300ml 넣고 끓기 시작하면 떡과 소스를 넣어주세요. 그리고 4분을 더 끓이라고 나와있더라구요. 

    그 사이 저는 더 맛있어지라고 파를 가위로 송송 썰어 넣어주었어요. 남편이가 미리 넣어 푹 끓인 파를 좋아하거든요. 양념이 푹 베어들어간 파... 씹을수록 파맛과 함께 너무 맛있긴해요. 이때부터 벌써 군침이 돌기 시작합니다.

    이제 오뎅을 넣고 4분 더 끓여주면 완성이랍니다.

    쪄두었던 만두도 접시에 담고 찍어먹을 간장을 식초를 섞어 준비했지만, 떡볶이 소스에 찍어먹는게 너무 맛있어서 그만 간장은 다 남았어요......

    매번 떡볶이는 떡이랑 어묵을 사다가 해 먹었었는데 사먹는 맛이 안나서 조금 아쉬웠거든요. 근데 저는 이 떡볶이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한국에서 먹던 아딸 떡볶이와 완전 똑같지는 않지만 추억을 떠올리며 먹기에 충분히 맛있었답니다. 막 깊은 맛이 나고 그러지는 않았어요. 저는 매운 것을 잘 못 먹는편인데 적당히 매우면서(한국인의 맵다의 정의는 견딜만한가의 물음이라죠ㅋㅋ) 적당히 새콤하고 달달한 맛이었어요. 

    한 봉지로는 한끼를 해결하기에는 양이 적어서 두개를 끓이던지 다른 튀김이나 떡볶이와 어울리만한 음식으로 같이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떡볶이와 아보카도 적극 추천합니다. 오늘은 냉장고에 아보카도 아쉽게도 없었거든요. 떡볶이 국물에 계란노른자 부셔먹으면 어떤 맛인지 아시죠? 아보카도 떡볶이 국물에 부셔먹으면 더 고소하고 맛있어요. 적극추천드립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