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여행] 오클랜드에서 꼭 가봐야하는 서쪽바닷가 첫번째- 피하비치, Piha beach뉴질랜드에서/어디갔니? 2019. 8. 12. 19:58반응형
안녕하세요! 해나예요. 오늘도 하루 잘 보내시고 계신가요? 요즘 뉴질랜드는 제대로 여기의 겨울 날씨를 이어가고 있어요. 일명 정신 나간 날씨라고 부를 만큼 비가 비가 계속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해 떴다 무지개 떴다 아주 혼자 신나셨어요.
그래도 정오쯤에는 맑은 하늘 뿅! 오늘도 보였답니다.
제가 살고있는 오클랜드라는 곳은 뉴질랜드 북섬의 중간쯤 자리하고 있어요.
뉴질랜드의 북섬 모양이 길쭉하고 좁은 형태의 모양을 하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오클랜드는 아주 매력적인 점이 있답니다. 바로 동해와 서해 둘 다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원한다면 하루 동안 동쪽 바다에 가서 해 뜨는 것을 보고 해질 때쯤에는 서쪽 바다에 가서 멋진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물론 저는 아주 저질체력이라서 한번에 한 군데만 가곤 한답니다.
뉴질랜드는 섬나라라서 해변이 정말 많은데요. 각 해변마다 느낌이나 분위기가 달라서 어디를 가나 그 매력에 빠져볼 수 있어요. 여행 오셔서 나는 최대한 많은 곳을 갈 테야!라고 하신다면 하루 2 해변 추천드립니다!ㅎㅎ
저와 저희 신랑은 노을을 참 좋아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서쪽 바닷가를 보러 더 많이 가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뉴질랜드 서쪽바다들을 우선 소개해드려 볼까 합니다. 그중 제가 좋아하는 피하 비치 먼저! 소개해드릴게요!
피하 비치 PIHA BEACH
피하 비치는 화산활동으로 인해 생긴 검은색 모래사장으로 유명해요. 또한 파도가 매우 강해서 서퍼들이 많이 오는 곳이기도 하지요. 파도가 정말 정말 강하기 때문에 수영하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조심해야 하는 곳이에요. 파도에 휩쓸리거나 조류에 밀려 사망자가 꽤 발생하는 곳이거든요. 하지만 그 웅장한 파도가 정말 매력적인 곳이랍니다.
피하 비치는 이렇게 오클랜드 시티에서 약 4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요. 운전해서 가면 대략 한 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google 지도에서 발췌함 저는 이 비치를 참 자주 가는 곳이에요. 이날은 작년 6월 4일이었어요. 뉴질랜드 가을이 막 끝나갈 무렵이었어요. 이날은 특별히 노을보다 짧은 트랙킹을 하고 싶어서 갔었던 날이라 일찍 오후 2시쯤 이르게 도착을 했답니다. 자동차에 주차하고 내리니 이렇게 잔디밭에도 예쁜 꽃들이 반겨주고 있어요!
도착하시면 이렇게 바로 해변 앞에 위치한 주차장에 주차하실 수 있어요. 내리자마자 보이는 이 파도 보이시나요?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들리는 굉장한 파도소리부터가 마음이 뻥 뚫리는 기분이랍니다.
비치로 가셔서 음악 감상하시며 노을을 구경하셔도 좋지요. 제가 추천드리는 장소는 주차장 따라 쭉 들어가 보시면 산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이실 거예요. 사진은 아쉽게도 블로그를 할 때가 아니라 자세히 찍어오지는 못했지만 쉽게 찾으실 수 있어요. 쭉 올라가시면 피하비치 LOOKOUT 이 나와요. 높은 곳에서 한눈에 피하 비치를 감상하실 수 있는 곳이 있답니다. (오실 때는 물과 간단한 간식? 싸오시면 좋아요.) 쭉 올라가시면 이렇게 멋있는 경치를 감상하실 수 있답니다. 여기서 보는 노을은 정말 더 멋있겠지요?
저어~~~ 기 봉우리마다 구경하는 분들 보이시지요? 이렇게 걸어 걸어 등산하면서 경치를 즐기실 수 있어요.
저희는 반대 방향으로 걸었는데요. Tasman Lookout에서 경치를 보고 피하 쪽으로 걸어내려 갔어요. 약 삼십 분이라고 하는데 저희는 한 사진 찍고 구경하고 한 한 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뉴질랜드에서 트랙킹을 하시다 보면 이런 표시판을 자주 보게 되실 거예요. 나무나 식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신발을 털고 스프레이를 뿌려주세요. 뉴질랜드 자연을 오래 보고 싶은 마음에 듬뿍듬뿍 뿌려주었답니다.
이렇게 신기하게도 피하비치의 산들의 둘레는 이런 형태의 벽을 가지고 있어요.
낮에는 이러한 멋지고 기이한 풍경들을 감상하셨다면 서쪽바다의 하이라이트인 노을까지 꼭 구경하시고 가세요.
바닷가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다보면 이런 멋진 풍경이 이어진답니다.
피하 비치만의 매력이 보이시나요? 다음번에갈 때에는 제대로 블로그용 사진을 열심히 찍어 올려보도록 할게요. 이번에 저희 엄마가 한국에서 오셨을 때에도 여기를 모시고 갔었는데 정말 좋아하시더라고요. 뉴질랜드에 오셔서 안 가보셨다면 꼭 한번 오셔서 트랙킹으로 간단히 운동하시고 노을로 하루를 마무리해보시길 적극 추천드려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반응형'뉴질랜드에서 > 어디갔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족 나들이, 데이트하기 좋은 뉴질랜드 동물원 "Auckland Zoo" (1) 2020.01.13 Shakespear Regional Park에서 싱싱한 조개 잡기. (0) 2019.10.30 [뉴질랜드 여행] 오클랜드에서 꼭 가봐야 하는 서쪽바닷가 두번째 - 베델스비치, Bethells beach (0) 2019.09.26 망가와이 헤드 트레킹 (Mangawhai Cliff Walk) (0) 2019.09.06 오클랜드 시티 라이브러리 공짜 콘서트 즐기기. (0) 2019.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