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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질랜드 킹살몬 연어로 연어초밥 만들기
    뉴질랜드에서/뭐먹니? 2019. 11. 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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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 올려야지~!] 하고 열심히 찍어서는 자꾸 미루다 보니 사진이 있어도 몰 얼마나 넣었는지 맛은 어떠했는지 기억이 잘 안 나기 시작했어요. 몇 숟갈을 넣었더라? 막 이러면서요. 그래서 오늘은 오늘 저녁!으로 만들어먹은 연어초밥을 올리려고요!

    뉴질랜드의 청정연어도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것들 중에 하나인데요, 그래서인지 대형마트마다 생선코너에는 연어를 손질해 놓은 연어 필렛이 한가득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요리하지 않고 생연어를 그대로 먹으려고 하면 마트에서 사기에는 조금 찝찝한 면이 없지않아 있어요. 진열되어서 공기도 접하고 언제 들어왔는지도 정확히 알지 못하고요. 

    그래서 저는 연어는 꼭 로즈데일로드에 있는 "타즈만 씨푸드"에서만 항상 사 먹어요.

    당일에 잡은 연어만 파실 뿐 아니라 그냥 살몬이 아니고 킹살몬을 파는 곳이거든요. 다른 연어는 강에서 양식을 하지만 킹살몬은 바다에서 양식을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하나하나 손질한 다음 진공포장을 해서 파시기 때문에 깨끗하고 더 싱싱한 연어를 맛볼 수 있답니다.

    광고 아닌데 광고 문구 같네요.ㅋㅋ 

    아무튼 전 연어 사 먹을 때 매번 여기 가서 사 온답니다. 오늘 700그램 조금 넘는 무게에 41불 주고 사 왔어요.

     

    오늘은 그래서 홈메이드 연어초밥을 만들었어요. 집에서 해서 살도 두툼하게! 길게! 썰어서 만들었어요. 너무 두툼하게 만들었더니 하나 꾸역꾸역 입에 넣었더니 목젖까지 닿아서 다시 뱉을 뻔했어요 ㅋㅋㅋㅋㅋ 이렇게 한입 가득 먹어야 더 맛있는 거 아시죠? ㅎㅎㅎ 신랑도 엄지 척한 레시피 소개해드려요!


    킹살몬 연어 초밥

    재료: 연어 500g, 양파 약간, 새싹채소 약간, 고추냉이 약간, 쌀밥 1 공기 반, 다시마.

    배합초 재료: 설탕 1숟가락, 식초 2숟가락, 가는소금 반 숟가락.

    타르타르소스 재료: 마요네즈 3숟가락, 매실액 반 숟가락, 식초 반숟가락, 다진 피클 반 숟가락.


    우선 밥에 다시마를 넣고 충분히 불려주세요. 저는 한 시간 정도 담가놓았답니다. 그리고 밥을 하기 전에 다시마를 빼고 밥을 해주세요.

    양파는 채를 썰어서 물에 담가 두어 주세요.

    새싹채소도 물에 씻어서 채에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마요네즈 3숟가락, 매실액 반 숟가락, 식초 반숟가락, 다진 피클 반 숟가락을 그릇에 넣어 섞어서 소스를 만들어주세요.

     

     

     

     

    재료 준비가 끝난다면 연어를 두툼하게 썰어줍니다. 

    이렇게 두툼하고 길게 썰어주세요.

    이제 밥을 꺼내어서 믹싱볼에 덜어서 조금 식힌 다음 설탕 1숟가락, 식초 2숟가락, 가는소금 반 숟가락을 넣어 잘 저어주세요. 

    이렇게 재료 준비가 다 끝나면 한데 모아서 준비해 줍니다.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물을 담은 그릇을 하나 준비해 주세요. 초밥을 뭉칠 때 손바닥에 조금씩 묻혀주어야 손에 달라붙지 않거든요.

    밥을 원하는 만큼 집어서 둥글 길쭉하게 만들어 준다음 고추냉이를 묻혀주세요.

    그런 다음 연어, 양파, 새싹채소, 소스, 케이퍼 이렇게 순서대로 올려주면 너무 예뻐서 누구 불러 자랑하고 싶은 연어초밥 완성이랍니다.

    두툼한 연어살이 부드럽게 씹히면서 올려진 고명들하고 소스가 어찌나 잘 어울리는 몰라요. 사 먹으면 비싼데 이렇게 만들어 먹으면 배가 빵빵해질 때까지 연어로 채울 수 있어 행복한 한 끼가 된답니다. 재료만 있으면 만들기도 쉬운데 맛도 좋고 보기에도 너무 예뻐서 손님 초대나 식사초대받았을 때 조금씩 만들어보려고요. 여러분도 근사한 한 끼 집에서 푸짐하게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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