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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에 버블랩, 뾱뾱이 붙이기뉴질랜드에서/하루하루 2019. 8. 19. 15:46
뉴질랜드 겨울은 생각보다 추운편이예요. 그 이유 중 한가지는 뉴질랜드 집들이 보온성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인 것 같아요. 목조주택이고 단열재를 제대로 넣고 짓지 않은 옛날 집들은 바깥이나 안이나 그리 온도차이가 크지 않거든요.ㅎ 그래서 2019년 7월부터는 뉴질랜드 모든 임대주택이 단열재 의무화를 시행했어요. 그렇지 않을 경우 벌금이 4000불이 부과 될 수 있게 해 놓았지요! 하지만 제가 살고 있는 집은 꽤 오래된집인데다가 집 방향이 햇빛이 잘 들지 않는집이여서 철저히 겨울준비를 해야해요. 저는 특히나 추위를 많이 타거든요. 남들보다 유난히 추위를 많이 타기에 키위분들 반팔입고 다닐때 나는 검은 기모스타킹 신고 다녀요 ㅋㅋ 오늘도 검은 기모 스타킹을 신고 다니니 친구들이 물어보더라구요. "해나야~ 안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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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안맛집] Daruma Sushi-Go-Round뉴질랜드에서/외식했어요! 2019. 8. 18. 19:55
주말에는 외식이죠! 지난 주말에 장을 보러 나간김에 점심을 어디로 먹으러 갈까 고민하다 스시가 먹고싶었어요. 뉴질랜드에 회전초밥집이라 하여 가보았습니다. 주변 식당에는 손님이 없어보였는데 그래도 여기에는 손님이 꽤 많은 편이었어요. 웨이팅 리스트가 있을 정도 였는데요. 자리는 두가지 선택이 있었어요. 테이블과 카운터로 나누어져 있는데, 저희는 둘이서 갔는데 손님이 많아서 카운터 자리 밖에 없다고 해서 앉았는데, 남자분들이 앉기에는 조금 좁은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답니다. 저희는 맨 끝자리에 앉아 팔을 걷고! 회전하며 돌아가는 스시들을 골라보기 시작합니다. 확실히 일반 스시집에서 파는 것보다는 종류가 많긴 했어요. 가격은 접시별로 다른데요. 모.. 회전초밥집이 그렇듯 가격이 싼 편은 아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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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도 가능한 간단 동치미 담그기뉴질랜드에서/뭐먹니? 2019. 8. 18. 19:05
뉴질랜드는 겨울이 되면 날씨가 좀 쌀쌀해지면서 한국 마트의 야채가 다양해진답니다. 갓도 보이고 얼갈이배추도 보이고요. 무나 배추도 맛있어지는 계절이지요. 그래서 구경하다 보니 동치미 무를 팔더라고요! 동치미 무와 일반 무의 차이를 물어보니 동치미 무가 훨씬 단단한 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동치미를 담그면 더 아삭거리고 맛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냉큼 하나 집어 왔어요! 하나에 3.5 불인 줄 알았는데 kg당이더라고요. 저는 신랑과 저뿐이라서 동치미 하나!로 집어와서 담가봤는데요. 동치미 담그기 어려울 줄 알았는데 너무너무 간단한데 맛은 또 너무너무 맛있더라고요. 추운데도 시원하게 살얼음 낀 동치미는 꿀떡꿀떡 잘 먹게 되는 것 같아요ㅎㅎ 초간단 동치미 만들기 (만개 레시피의 탁주부 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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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시티 라이브러리 공짜 콘서트 즐기기.뉴질랜드에서/어디갔니? 2019. 8. 18. 11:20
오랜만에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플룻과 피아노 콘서트를 다녀왔는데요. 아는 동생이 플룻을 연주하는데 보러오라고 하더라구요! 공짜라면서요! 잉? 공짜라구? 알고보니 씨티 라이브러리에서 하는 공연이더라구요! 저만 모르고 있었던건가요..? ㅎ 싸이트에 들어가보니 참 많은 테마를 가지고 각 도서관마다 여러가지 이벤트를 하고 있더라구요. 제가 다녀온 공연은 Heritage Conerts 2019 였어요. 저는 5월 2일에 다녀 왔는데요, 그 이후에도 5월 16,30일, 6월 13일 에도 테마를 가지고 있었어요. 사이트에 들어가시면 여러 이벤트들을 안내하고 있으니 혹시나 오클랜드에서 색다른 경험을 원한다! 하시면 한시간 시간내서 가보시면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아 추천드려요. 당일! 약속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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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여행] 오클랜드에서 꼭 가봐야하는 서쪽바닷가 첫번째- 피하비치, Piha beach뉴질랜드에서/어디갔니? 2019. 8. 12. 19:58
안녕하세요! 해나예요. 오늘도 하루 잘 보내시고 계신가요? 요즘 뉴질랜드는 제대로 여기의 겨울 날씨를 이어가고 있어요. 일명 정신 나간 날씨라고 부를 만큼 비가 비가 계속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해 떴다 무지개 떴다 아주 혼자 신나셨어요. 그래도 정오쯤에는 맑은 하늘 뿅! 오늘도 보였답니다. 제가 살고있는 오클랜드라는 곳은 뉴질랜드 북섬의 중간쯤 자리하고 있어요. 뉴질랜드의 북섬 모양이 길쭉하고 좁은 형태의 모양을 하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오클랜드는 아주 매력적인 점이 있답니다. 바로 동해와 서해 둘 다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원한다면 하루 동안 동쪽 바다에 가서 해 뜨는 것을 보고 해질 때쯤에는 서쪽 바다에 가서 멋진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물론 저는 아주 저질체력이라서 한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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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히터[Dyson Hot + Cool™ fan heater in white/nickel]뉴질랜드에서/뭐샀니? 2019. 8. 11. 19:31
안녕하세요 해나예요! 오늘 엄마랑 통화해보니 식구들끼리 개울가로 여름휴가 가족여행을 떠나셨더라구요. 더운 여름이지만 시원한 개울가에 짙은 녹색잎들로 가득한 한국모습을 보니 더운여름이 그립기까지 하더라구요. 뉴질랜드는 한국과 계절이 반대라서 지금 저는 겨울을 지내고 있답니다! 겨울이라고 하지만 지금날씨 13도예요. 엥? 한국의 가을날씨 온도 쯤 되어보이지요? 그래서 많은분들이 놀러오실때 별로 안춥네~ 하시고는 두꺼운 가디건정도 가지고 오셨다가 정말 추워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지요. 뉴질랜드 겨울은 습하면서 추운날씨라 파고드는 추위가 있어요. 겨울 오실때는 꼭! 두꺼운 잠바 가져오시길 바래요! 하루에 사계절을 다 겪을 수 있는 날씨를 경험하실 수 있는 나라이거든요. 예를들어 지난 주 금요일에 불금을 보내러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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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뉴질랜드에서/살고있는 해나예요! 2019. 8. 10. 18:31
안녕하세요! 저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알콩달콩 9년 차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는 해나라고 해요. 뉴질랜드는 남서태평양에 있는 섬나라로, 북섬과 남섬 2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인구의 75% 이상이 북섬에 살고 있다고 해요. 저는 원래 결혼하고 1년 정도만 지내보려고 왔지만 어느새 9년 차로 새댁보다는 헌댁이 되어가고 있네요. 누구에게나 참 공평한 시간인데 저만 이렇게 빨리 느껴지는 것은 아니겠지요? "빨리빨리"를 한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들이 제일 먼저 배우는 단어라고 하지요. 이 곳 생활은 조금 더 규칙적이고 여유롭게 보내고 있음에도 빨리 느껴집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생활을 하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먼 거리에 살고 있어 부모님들과 가족들이 매우 보고 싶지만, 아름다운 자연과 여유로운 사람들과의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