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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도 만점 입맛 제대로 돋구는 고추다대기 만들기뉴질랜드에서/뭐먹니? 2020. 5. 1. 21:23
오랜만이에요! 코로나 덕분에 공짜 휴가를 신랑과 열심히 즐기고 돌아왔네요. 어디 가지 못하고 집에서 휴가를 즐기다 보니 온통 제 핸드폰에는 음식 사진으로 가득 채워지고 저의 뱃살도 덩달아 불룩해지고 있어요.ㅎㅎ 여러분은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뉴질랜드는 아침온도가 꽤 선선해지는 가을이 오고 있다 보니 저의 작은 텃밭에도 가을이 찾아오고 있어요! 깻잎은 노래지면서 씨가 잔뜩 달려있고, 고추도 이제 빨간 고추가 달리기 시작했답니다. 초록이들만 보다가 빨간 고추를 보니 너무 예뻐보이는거 있죠? 큰 고추는 아삭이 고추들, 뭉툭 한 건 잘 못 자라서 작은 아이들만 달리는 피망들, 청양이들 몇 개 따와서 고추 다진 양념을 만들어보았어요. 할머니가 만들어주시던 고추 다대기가 그리워하다가 생고추로도 많이들 만들어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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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그리울 외식 4주간 안녕.뉴질랜드에서/하루하루 2020. 3. 25. 20:37
[띠띠띠띠!!!!!!] 저녁 여섯시쯤 울리는 재난문자에 깜짝 놀랐어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뉴질랜드는 앞으로 4주간 필수 서비스를 제외하곤 식당 외 모든 가게들이 문을 닫는 답니다. 그리고 모두 집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고해요. 원래 집순이였지만 ㅋㅋ또 청개구리 심보도 아니고 못나간다니 나가고싶은 마음은 무엇일까요?그래도 이렇게 강경하게 대처해 주어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잘 다스리고 넘어갔으면 하는 마음이 크네요. 일 마치고 돌아온 남편에게, [오빠, 오늘은 마지막 외식을 즐겨야해. 앞으로 4주간 강제 집밥이다] (그럼 모먹을래?) [그렇다면 치킨이지!!] (어디치킨?) [딩딩? 거긴 가면 사람들 많이 마주칠 것 같아. 치킨의 민족은 다 팔렸데..] 하며 코포를 내려보던 중 발견한 퀸마트 돈치돈치!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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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높이는 건강한 웨지감자 만들기뉴질랜드에서/뭐먹니? 2020. 3. 5. 18:37
요즘에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다들 걱정이 참 많으신 것 같아요. 중국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뉴질랜드임에도 이란을 다녀온 분이 뉴질랜드 첫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오고부터 한 명 한 명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에요. 첫 확진자가 나온 다음날은 저희가 장보는 요일이라 마트에 갔는데 물, 휴지 등 생필품들이 없어 사지 못하고 돌아왔어요. 현지 한국 마트에도 쌀부터 시작해서 두부 칸이 텅텅 비어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답니다. 집에서도 더 건강한 음식,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을 생각하다가 감자가 의외로 면역력에 좋은 음식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비타민 B, C, 칼륨이 특히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감자의 전분이 비타민을 감싸주어 열에도 손상되지 않고 섭취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무엇을 만들어 볼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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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버터 노계란 노우유로 쫄깃한 비건 식빵 만들기뉴질랜드에서/뭐먹니? 2020. 2. 13. 13:13
2년 동안 잘 쓰던 에어 프라이기가 고장 나서 속상했었는데, 하베이 노만 매장에 들고 갔더니 아직 보상기간이 남아있어서 샀었던 값 그대로 보상을 해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매장을 이곳저곳 둘러보며 구경하다가 오븐인데 에어프라이 기능까지 있는 오븐이 있어서 돈을 조금 더 주고 구입했답니다. 짜잔! 안에 공간도 생각보다 넓고 밑받침도 꺼내서 닦을 수 있어서 너무 만족하며 쓰고 있어요. 그래서 전 요즘 베이킹에 빠져 살고 있어요. 특히 발효빵 만들기에 푹 빠져 살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요즘 제가 거의 일주일에 한번씩은 구워서 먹고 있는 비건식빵 레시피를 알려드리려고 해요!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갓 구운 따뜻한 신선한 빵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인 것 같아요. 여러분도 도전해보세요. 베이킹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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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만델 하해이 맛집 - The pour house뉴질랜드에서/외식했어요! 2020. 1. 30. 13:04
이번 코로만델 여행을 하다가 가본 맛집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캠핑여행이라 직접요리를 해먹고 유일하게 바깥에서 먹은 곳이었는데 너무 다행이도 정말 맛집이었어요! 미리 검색해서 가긴 했지만 너무 만족해서 다음번에도 코로만델을 가게 되면 다시 꼭 가야지 하는 곳이였답니다. 주소: Near Cathedral Cove, 7 Grange Road South, Hahei 3591 영업 시간: 매일 12- 11pm 특징: 영국에서 온 가족이 직적 맥주를 만들다가 맥주 테스팅룸에 식당을 차린 곳이라고 해요. 그래서 맥주가 아주 맛있답니다. 그래서인지 칩스의 바삭 촉촉한 식감이 정말 매력적이 곳이예요. 하지만 다른 음식들도 맛이 훌륭하답니다. 점원들도 정말 친절했어요! 도착해서 들어가는 입구부터 정성들여 가꾸어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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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만델 캠핑여행 세번째 이야기 (feat. 커시드럴코브)뉴질랜드에서/어디갔니? 2020. 1. 29. 16:53
저희의 마지막 일정인 커시드럴 코브를 가기 위해 아침에 일어나 10시쯤 하해이 비치에 주차했답니다.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그래도 주차자리가 3,4 곳 여유 있게 보였었는데, 저희가 떠날 오후쯤에는 주차할 자리가 없더라고요. 오전에 도착하시길 추천해 드려요. 검색해 보니 캐시드럴 코브 주차장은 여름에는 운영을 하지 않아서 다른 주차장에 세우고 버스를 이용해서 가야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아예 하해이 비치에 주차해서 30분 정도 더 걷는 길을 선택했어요. 하해이 비치에 주차하면 좋은 점이 수상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파도가 거센 날은 운영하지 않는다고 하니 복불복인 셈이긴 하답니다. (저도 올 때 힘들면 수상택시를 탈 생각으로 갔지만 파도가 거칠어 결국 타지 못했어요ㅋㅋ.) 그래도 모 3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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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만델 캠핑 휴가 두번째 이야기(feat. 탑텐홀리데이파크, 핫워터 비치)뉴질랜드에서/어디갔니? 2020. 1. 27. 13:25
알파카 투어를 잘 마치고 룰루랄라 캠핑장으로 향하는 길이었어요. 그런데!!! 앞에 이상하게 트래픽 콘이 도로에 마구 놓아져 있고, 안내인들이 손짓을 하는 모습이... 앞에 보이는 거예요.. 응? 응?????????????? 안내하시는 분에게 물어보니, 25A 고속도로가 공사중이라 갈 수 없다는 안내였어요......... 띠로리....... 그럼 어디로 가나요? 했떠니 25 바닷가로 가는 길은 험난하니 밑으로 쭉 돌아서 올라가라며.............................. 모 긴 드라이브는 뉴질랜드와서 정말 많이 익숙해져서 이날도 40km 돌아가 캠핑장으로 향했어요. 사실.. 저는 저질체력으로 차에만 타면 잠을 자기에 우리 신랑만 ㅋㅋ 열심히 즐겁게! 운전해준 거지요 ㅎㅎ 뉴질랜드는 사실 이곳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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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만델 캠핑 휴가 첫번째 이야기 (feat. QTAZ 알파카 농장)뉴질랜드에서/어디갔니? 2020. 1. 21. 12:43
여러분 저 여름휴가를 다녀왔어요! 모두들 캠핑 좋아하시나요? 저는 어렸을 때 부모님과 무인도에서 보름 정도 캠핑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정글의 법칙처럼 정말 물도, 전기도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의 캠핑이어서 그때는 정말 부모님이 힘들어하셨던 기억이 있는데, 저한테는 큰 추억으로 남아있답니다. 캠핑의 나라, 뉴질랜드에서 살아서인지 일년에 한두 번은 캠핑을 꼭 가고 있어요. 시설이 정말 잘 되어있거든요. 이번 휴가는 그래서 뉴질랜드 북섬에서 손꼽히는 여행지 코로만델로 2박 3일 캠핑여행을 다녀왔어요! 사실 코로만델로 작년에 캠핑여행을 갔었지만, 몸이 너무 안좋아서 대부분의 시간을 캠핑장에 쳐 놓은 텐트 안에서 잠만 자다 왔거든요. 근데 캠핑장도 너무 깔끔하고 좋고 주변 풍경도 너무 예쁜 곳이라 이번에는 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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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나들이, 데이트하기 좋은 뉴질랜드 동물원 "Auckland Zoo"뉴질랜드에서/어디갔니? 2020. 1. 13. 13:36
뉴질랜드는 12월 말부터 본격적인 휴가가 시작이 돼요. 환상적인 여름 날씨를 즐기며 놀러 다닐 시기가 돌아왔어요! 유후!!!! 동물을 좋아하는 저이기에 이번 휴가때에는 동물원을 꼭 가보자고 해서 1월 1일 동물원에 다녀왔어요! 다행히 오클랜드 동물원은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데이를 빼놓고는 항상 운영을 하더라고요. 대부분 동물원은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가시겠지만 동물을 너무 좋아하는 저로써는 너무 즐거운 데이트 코스였답니다. 동물원이지만 이곳저곳 쉬어가며 구경할 수 있도록 조성해 놓아서인지 저는 가족들 놀러 오면 데리고 놀러 가려고 또 계획 중이랍니다! 할인되는 쿠폰이 있나 찾아보려고 Bookme를 들어가서 쳐 보아도 아쉽게도 할인되는 쿠폰은 나와있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동물원 사이트를 들어가 보니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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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싱데이에는 역시 쇼핑이죠!!뉴질랜드에서/하루하루 2019. 12. 26. 19:17
뉴질랜드는 12월 26일에 박싱데이라고 해서 큰 세일 행사를 한답니다. 뉴질랜드에서 세일을 크게 하는 날들 중 하나랍니다. 그래서 저는 9월정도 쯤이면 모 사고 싶어도 리스트에 적어놓고 박싱데이를 기다리기 시작한답니다. 그러다 보니 살림살이 이것저것 구입하는 연중행사가 되어버렸답니다. 뉴질랜드 사시면 다들 그러시지 않을까 싶어요. 나만 그런가 ㅋㅋ 1000불 하던게 박싱데이에 60% 세일로 400불에 살 수 있으니까요 ㅎㅎ 그래서 북적북적한다는 말이 어울리지 않는 뉴질랜드인데, 이날만은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야해요. 주차자리가 없어서 잔디에 막 주차하시는 분들도 정말 많거든요ㅎㅎ 그만큼 상점들로 많은 분들이 몰려계신답니다. 처음 뉴질랜드 왔을때는 정말 살게 많아서 아침잠 설치며 일찍 나가서 주차자리 찾아..